이번엔 '락스파'다…에스파, 쇠 맛 가득한 밴드로 귀환
기사입력 : 2025.08.28 오전 10:10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스파(aespa)가 '쇠 맛' 밴드로 변신한다. 

28일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오는 9월 5일 오후 1시 발매되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Rich Man'(리치맨)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각기 다른 배경을 질주하는 트럭을 통해 다채로운 곡의 무드를 웰메이드로 담아냈다.


타이틀로 선정된 'Rich Man'은 귀를 사로잡는 거친 일렉 기타 사운드가 포인트인 댄스곡으로, 중독성 있는 탑라인과 다양하게 전개되는 밴드 사운드가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컬과 어우러져 거침없는 에너지를 전한다.

특히 이번 앨범은 "I am enough as I am. I am a 'Rich Man'"(지금 이대로의 나로 충분해. 내가 바로 'Rich Man'이야)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하는 만큼, 이번 타이틀곡의 가사에도 스스로를 믿고 사랑하는 자존감과 자기애의 메시지를 담아 에스파만의 당당하고 주체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록곡 라인업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Drift'(드리프트)는 중독성 있는 휘파람 소리가 포인트인 힙합 댄스곡으로, 에스파의 멈추지 않는 질주를 재치 있게 담아낸 가사와 빠른 템포의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또다른 수록곡 'Bubble'(버블)은 무게감 있는 드럼 베이스의 미니멀한 조화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상대의 가식적인 모습을 'Bubble'에 비유해 터트려버리겠다는 재미있는 메세지를 담아냈다.


'Count On Me'(카운트 온 미)는 몽환적인 신스와 트렌디한 트랙 사운드가 어우러진 R&B 곡으로, 사랑하는 상대만 있다면 상처받아도 상관없다는 애절한 가사를 감성적인 보컬로 표현했다.

'Angel #48'(앤젤 #48)은 몽환적이면서도 경쾌한 트랙 사운드가 특징인 팝 장르 곡으로, 운명적인 상대를 'Angel #48'에 비유한 감성적인 메시지가 돋보이며,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에스파의 감미로운 보컬 매력을 느낄 수 있다.

'To The Girls'(투 더 걸스)는 스케일이 느껴지는 트랙 사운드와 보컬이 포인트인 미디엄 템포의 팝 곡으로,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자는 에스파의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로 깊은 울림을 전한다.

한편, 에스파는 이번 앨범 발매에 앞서, 8월 29~31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2025 aespa LIVE TOUR -SYNK : aeXIS LINE'(20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엑시스 라인)'을 개최하고, 타이틀곡을 비롯한 신곡 무대들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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