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원헌드레드 제공

MC몽이 근황과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지난 17일 MC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먼저 팬분들께 알려야하는 것이 우선일 것 같아서"라며 "제가 그동안 극도로 심한 우울증, 그리고 한 번의 수술 건강 악화로 음악을 하는 것이 힘들 정도로 심했다"라고 근황을 알렸다.

특히 그는 "뭔가 뜬 소문처럼 떠도는 이야기는 집중하실 필요 없고요"라며 최근 더보이즈 주학년 탈퇴와 연관되어 업무에서 배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언급한 뒤 "제가 오래 음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 원헌드레드, BPM 프로듀서 일은 차가원 회장에서 모든 것을 맡기고 건강과 발전을 위해 유학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MC몽은 "많이 늦은 나이지만, 더 발전하고 싶은, 더 건강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라며 "올해 앨범 준비하고 발표한다"라고 가수로서 행보를 예고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프로듀서와 제작자 일이 행복했다며 "그들은 더 빛날 것이고 더 아낌없는 지원으로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팬들을 향해 "올해 무조건 앨범 내고 언제 다시 할 지 모를 콘서트는 꼭 하고 유학 갈게. 남의 인생을 살면서 남의 곡을 쓰고 그걸로 만족하며 살았지만, 그대들에게는 내 음악이 전부란걸"이라며 "내가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 내일도 내 음악을 듣는 그대들이 있어 행복하다"라며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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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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