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컬퀸' 소녀시대 태연이 오랜만의 단독 콘서트로 데뷔 10주년을 의미있게 맞이했다.
지난 7~9일 3일간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펼쳐진 'TAEYEON CONCERT - The TENSE'(태연 콘서트 – 더 텐스)는 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태연의 지난 10년, 무대에 선 지금, 그리고 앞으로 그려나갈 날들을 공유한다는 콘셉트로, 그간의 솔로 활동 히스토리를 총망라한 세트리스트와 그 시간을 온전히 지켜온 '나'에 초점을 맞춘 각 섹션별 테마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고퀄리티 공연을 완성해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태연은 솔로 데뷔곡인 'I'(아이)부터 'Why'(와이), '사계 (Four Seasons)', 'Weekend'(위크엔드), 'INVU'(아이앤비유), 'To. X'(투 엑스) 등 올타임 히트곡부터 'Fabulous(패뷸러스)', 'Blue Eyes'(블루 아이즈), 'Hot Mess'(핫 메스), 'Disaster'(디재스터), 'Ending Credits'(엔딩 크레딧) 등 그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담은 스테이지, '월식 (My Tragedy)', 'Melt Away'(멜트 어웨이), 'Time Lapse'(타임랩스), 'Blur'(블러), 'U R'(유 아) 등 파워풀한 가창력을 만끽할 수 있는 풍성한 무대까지 올 밴드 라이브로 선보이며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보컬 차력쇼'를 펼쳤다.
게다가 다채로운 컬러를 활용하여 공간감을 극대화한 구성과 공연장을 가득 채운 다양한 형태의 LED, 상∙하부에서 전환되는 대형 계단, 날개, 액자, 꽃 등 여러 종류의 세트, 샤막(반투명 스크린)부터 컨베이어 벨트, 여덟 종류의 컨페티, 발향 효과, 버블 머신까지 곡의 무드에 맞춰 진행되는 특수 효과 등 화려한 무대 장치가 더해져 오감을 만족시키는 공연을 완성했다.
공연 말미 태연은 "앨범이 나올 때마다, 또 공연할 때마다 기다려 주시고 공연장을 가득 채워 주셔서 감사드린다. 특히 이번 공연은 3일 동안 진행해서 공연장을 가득 채워 주실 줄 몰랐는데, 가득 채워져서 더 감동스럽고 감사드린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태연은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3월 16일 타이베이, 29일 마닐라, 4월 12일 자카르타, 19~20일 도쿄, 26일 마카오, 5월 3~4일 싱가포르, 5월 31일~6월 1일 방콕, 6월 7일 홍콩 등 아시아 투어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
▶ 이솔이, 언더웨어만 입은 모습까지 당당…'♥박성광'도 깜짝 놀랄듯
▶ 아찔한 노출 사고까지…블랙핑크 제니, 파격 또 파격
▶ 안소희, 언더웨어 화보인 줄…과감한 패션에 '어~머나'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