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성운이 2년 만에 컴백한다.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하성운은 미니 8집 'Blessed'(블레스드)를 발매한다. 본인의 앨범 프로듀싱에 꾸준히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 꾸준히 성장해 온 하성운은 이번 앨범에서도 동명의 타이틀곡 'Blessed'와 수록곡인 'I Already Lost You'(아이 올레디 로스트 유)에 작사로 참여하며 '올라운더'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하성운은 군 전역 후 첫 컴백이라는 점과 군 생활 이후의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전부 다 오랜만이라 새롭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재미있게 열심히 해보고 싶고 이번 활동을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라며 "군 생활을 통해 가장 크게 변화한 부분은 인내심이 생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제 주위에 있는 고마운 분들에게 더 잘하고 싶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싶어요"라고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보였다. 아래는 하성운이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일문일답 전문이다.
Q. 군 전역 후 첫 컴백이다. 컴백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요새 앨범 준비뿐만 아니라 여러 방송이나 촬영, 라디오 등이 전부 다 오랜만이라 새롭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재미있게 열심히 해보고 싶고 이번 활동을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Q. 군 생활을 하며 여러가지 고민과 성장이 있었을 것 같다. 군 생활을 통해 인간적으로, 음악적으로 변화된 부분이 있다면?
군 생활을 통해 가장 크게 변화한 부분은 인내심이 생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짜증도 많이 없어졌어요. 제 주위에 있는 고마운 분들에게 더 잘하고 싶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싶어요.
음악적으로는 저의 색을 더 진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음악적 커리어에 잘하는 것, 새로운 것들을 더해서 더 깊고 진한 저만의 음악적 색깔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Q. 지금까지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준 'Blessed' 앨범의 콘셉트 포토가 화제였다. 이 앨범을 통해 어떠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오는 만큼 준비도 오래 했기 때문에 더욱 새롭고, 지루하지 않은 느낌을 내고 싶었습니다. 콘셉트 포토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지금까지 제가 해왔던 것들과는 다른 결이라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저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내는데 초점을 두었고요. 그래서 'Blessed' 앨범 트랙들에서도 곡마다 제가 낼 수 있는 다채로운 목소리로 녹음을 했고, 그렇기 때문에 듣는 분들께서도 한 앨범을 쭉 들으셔도 곡마다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타이틀곡 'Blessed' 는 어떤 곡인가? 곡의 감상포인트는?
타이틀곡 'Blessed' 는 힙합 베이스의 댄스곡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한번 듣고 나면 끝까지 듣지 않고도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중독성이 있는 곡이에요. 힙합 베이스의 곡이라고 소개하기도 하지만 'HIP'한 매력이 있는 곡이라고도 소개하곤 하는데요, 곡을 듣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게 되기 때문입니다. 'Blessed' 를 감상하시는 분들이 이 후렴구에 빠져들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Q. 타이틀곡 'Blessed' 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통해 기대감이 커지고있다. 뮤직비디오 관전포인트 또는 촬영중 에피소드가 있다면?
티저에서는 아주 잠깐 스쳐 지나갔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군무씬들이 정말 매력적인 뮤직비디오입니다. 화면이 전환되면서 펼쳐지는 댄서분들과의 군무가 시선을 확 잡아끄는 요소가 되는 것 같아요.
촬영 중 에피소드가 있다면, 촛불이 가득한 장소에서 촬영했을 때 더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많은 촛불들이 다 CG가 아니라 실제로 불을 붙인 진짜 초라서 촬영 장소가 시원한 장소였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더웠어요. 컷싸인이 나올 때마다 그 방을 빠르게 빠져나와 선풍기를 찾아갔습니다.
Q. 퍼포먼스 부분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 타이틀곡 'Blessed' 퍼포먼스의 특징은 무엇인가
타이틀곡 'Blessed' 퍼포먼스의 특징은 따라 부르기 좋은 중독성 있는 후렴구에 걸맞은 쉬운 안무 포인트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전체적으로 힘을 너무 뺀 안무는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춤을 보고 재미있게 따라 할 만한 요소들이 있어서 밸런스가 좋은 퍼포먼스라고 생각합니다.
Q. 더보이즈 에릭이 수록곡 'All I Need'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에릭과의 작업은 어땠나?
원래도 친분이 있었는데, 피처링 리스트에서 이름을 발견했을 때 정말 반가웠습니다. 워낙 톤이 좋은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이 곡 과도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고요. 역시나 정말 멋지게 곡의 부분을 완성시켜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곡을 작업할 때 처음으로 곡의 디렉팅을 해봤는데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Q. 이번 앨범에는 청량한 사운드부터 감성적인 보컬이 돋보이는 곡까지 다양한 시도를 한 것 같다. 기존의 하성운의 색에서 벗어나 과감한 변신을 하게된 이유는 무엇이고,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나 가사는 무엇인가.
타이틀곡에서 가장 과감한 시도를 했고, 타이틀 외의 수록곡들은 제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무드들을 가지고 가려고 노력했습니다.
타이틀곡 'Blessed'는 처음에 타이틀로 제안받았을 때 오히려 걱정이 앞섰던 곡이기도 한데요! 회사에도 그동안 해보지 않은 느낌을 내보자고 했고, 저도 오랜만에 나오는 앨범인 만큼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도전에 가까운 느낌이었는데 제 스타일대로 소화해 내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저에게 이런 모습도 있고, 잘한다는 인상을 많은 분들께 드리고 싶었고요.
수록곡들은 팬분들이나 대중분들께 조금 더 '하성운'하면 떠올리기 쉬울만한 이미지를 그려낸 곡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다양한 음색과 창법으로 곡마다 다른 느낌을 주었어요. 이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을 고르라면 아무래도 여름에 나오는 앨범이다 보니 여름 드라이브가 떠올려지는 'All I Need'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자 떠나자 Whenever you want'라는 가사를 좋아하는데 여름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이번 활동을 하며 얻고 싶은 수식어와 목표는 무엇인가.
여러 장르를 다 소화해 낼 수 있는 귀한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습니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좋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Q 군백기 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기다려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 감사한 마음을 꼭 좋은 활동과 무대로 표현해 내고 싶어요. 이번 앨범 'Blessed' 많이 기대해 주시고, 같이 즐겁게 즐기는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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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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