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바다·유진, 뉴진스 응원에 민희진 응답 "조만간 만나요"
기사입력 : 2024.06.03 오후 3:21
사진: 민희진 인스타그램

사진: 민희진 인스타그램


S.E.S. 바다, 유진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훈훈한 관계를 자랑했다. 




3일 민희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진, 바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조만간 만나요!"라는 글을 남겼다. 2016년 사진으로 S.E.S.가 데뷔 20주년 앨범을 준비했을 당시의 모습으로, 민희진은 SM엔터테인먼트 비주얼 디렉터로 활약하며 콘셉트 등을 결정했다. 




이후 민희진은 SM엔터테인먼트를 퇴사하고 하이브와 계약을 체결, 2021년 어도어를 설립해 다음해 뉴진스를 론칭했다. 하지만 최근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의 해임안을 표결하기 위해 5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기로 했고, 이에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도록 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인용됐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이후 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E.S. 20주년 앨범 작업을 하면서 짧은 만남이었지만, 나에게 '쿨하고 멋진 능력자' 라는 인상을 남긴 민희진 언니가 만든 뉴진스!"라며 "사랑스러운 멤버들과 그들의 음악, 그리고 레트로 감성의 분위기는 나를 팬으로 만들기에 충분했고, 민희진 언니와 뉴진스가 이별하지 않게 되어 팬으로서 기쁘다. 앞으로도 멋진 활동을 이어갈 뉴진스 응원하고 사랑해~"라며 응원글을 남겼다. 




또한 이에 앞서 지난 4월 하이브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민희진 대표를 고발하자, 민희진 대표는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자신의 입장을 피력한 바 있는데, 이를 본 바다는 "어른들의 복잡한 이야기들 속에 그냥 준비해도 힘든 아이돌로서 앨범 준비가 이번에 얼마나 이 어린 친구들이 힘들었을까요"라며 'Bubble Gum' 뮤직비디오 화면을 캡처해서 올린 바 있다. 




이어 바다는 "우리 아이돌 후배들, 각자의 자리에서 정말 모두 힘든 일들 많겠지만, 다시 오지 않을 아름다운 이 시절 잘 버텨내고 더 멋지게 성장하고 자기 자신답게 부디 행복하길 기도해. 한국의 모든 아이돌 후배들 대단해 모두 응원해"라고 전했다.




이처럼 뉴진스, 그리고 민희진 대표를 향해 따뜻한 응원을 보내준 만큼, 민희진 대표 역시 SNS를 통해 게시글을 업로드하며 이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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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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