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일 때 시너지 좋아"…엑소, '데뷔 12주년' 팬미팅 성공적 마침표
기사입력 : 2024.04.15 오전 10:12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올해 엑소 데뷔 12주년을 기념해 열린 엑소(EXO)의 단독 팬미팅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4 EXO FAN MEETING : ONE'(2024 엑소 팬미팅 : 원)은 지난 14일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었으며,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 7시 공연은 미국, 멕시코, 일본, 홍콩,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103개 지역(비욘드 라이브 기준)에서도 랜선으로 함께해 엑소의 여전한 글로벌 인기를 확인케 했다.


이날 팬미팅에는 리더 수호부터 시우민, 백현, 첸, 찬열, 디오까지 군 복무 중인 카이, 세훈을 제외한 여섯 멤버가 무대에 올라, 제한 시간 99초 안에 '다함께 종이 위에 서서 버티기', '지압 슬리퍼 신고 줄넘기', '숟가락으로 탁구공 옮기기' 등 단체 및 개인 미션을 수행하는 '사다리 게임'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으며, 발매 10년 만에 음원 차트 1위로 역주행해 화제를 모은 윈터송 '첫 눈' 챌린지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엑소는 'Hear Me Out', 'Universe', 'XOXO', '3.6.5', '나비소녀', '피터팬', '첫 눈' 등 '보컬 맛집' 면모가 돋보이는 라이브 무대를 선사함은 물론, 사전 투표를 통해 '엑소엘이 듣고 싶은 노래'로 세트리스트를 구성, 'Cream Soda', 'Obsession', 'Tempo', 'Ko Ko Bop', 'Monster' 등 역대 타이틀 곡 메들리와 '나비효과', '너의 손짓', '백색소음', 'Forever', 'Gravity' 등 수록곡 메들리도 들려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멤버들이 정한 하늘색으로 드레스코드를 맞춰 입은 현장의 팬들은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내내 팬라이트를 흔들며 환호성을 보냈음은 물론, '서툴지만 너무 사랑했던 우리, 우리의 여행은 새로운 계절을 만들거야', '그 시절, 그 때, 그 순간처럼 변함없이 곁에 있을게'라는 문구의 슬로건 이벤트, '피터팬' 및 'Heaven' 떼창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오랜만에 만나는 엑소와 여러 방법으로 교감하며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이에 엑소는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담아 '지켜줄게' 앙코르 무대를 펼쳤으며, "12주년도 같이 축하할 수 있어서 기쁘고, 오랜만에 엑소엘이 만드는 은빛 물결을 보게 되니 행복하다. 멤버들이 개인 활동도 잘 하고 있지만, 역시 이렇게 모여서 함께일 때 엑소의 시너지가 정말 좋은 것 같다. 계속해서 다음 플랜을 계획하고 있고, 또 새로운 음악과 무대로 찾아올 테니까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한계 없이 사랑하자!"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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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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