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남태현, 재활센터 퇴소 후 전한 근황 "단약 의지 굳히고 있다"
기사입력 : 2024.03.13 오후 12:07
사진: 남태현 인스타그램

사진: 남태현 인스타그램


남태현이 근황을 전했다.


13일 남태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근황을 알리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라며 이야기를 꺼낸 남태현은 "걱정해 주시고 저의 소식을 궁금해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고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남태현은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던 도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 결과를 통보받았다. 당초 혐의를 전면 부인했으나 국과수 감정 결과에 따라 혐의를 인정했고, 이후 재활센터에 입소한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이어 "재활센터에서 퇴소를 하고 같은 건물에 공간을 얻어 계속해서 단약 의지를 굳히고 있다"라며 "그 과정에서 저의 정신과 영혼은 더디지만 많이 괜찮아지고 있다. 이곳에서 저의 잘못된 생활태도와 사고방식을 조금씩 개선해 나가며 세상에 섞이려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와 함께 남태현은 음악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그는 "물론 두렵고 막막한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건 더 이상 논란이 아닌 위로가 되는 그리고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렇기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저의 모든 이야기들을 담은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앨범 작업과 관련한 비용은 아르바이트로 마련 중이라 조금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 것 같다며 "하지만 이 음악들이 세상에 나올 때는 기다려주신 분들이 만족할 만한 좋은 결과물들을 가지고 찾아뵙도록 하겠다. 간간이 작업 현황 등 소식 전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한 뒤 "계속해서 자신을 성찰하고 뉘우치며 상처받은 분들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태현은 마약 논란 외에도 만취 상태로 운전했다는 사실이 적발돼 논란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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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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