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안테나 제공
규현이 서울서 데뷔 첫 아시아 투어의 성공적 포문을 열었다.
규현은 지난 8~10일 사흘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데뷔 첫 아시아 투어 '2024 규현 (KYUHYUN) ASIA TOUR 'Restart''(이하 'Restart')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규현이 지난 1월 발매한 EP와 동명의 신곡 'Restart'로 오프닝을 열었다. 규현은 이후 밴드 셋으로 편곡된 반주 위에 탁월한 라이브로 '천천히, 느리게', '사랑이었을까', '너여서 그래 (슈퍼주니어-K.R.Y.)' 무대를 잇달아 선보였다.
이 외에도 규현은 슈퍼주니어 메들리를 비롯해 그간 출연했던 12개의 뮤지컬 작품 속 넘버를 한 소절씩 불러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그중 팬들이 가장 많이 요청한 '벤허'의 '운명'을 가창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규현은 특유의 재치 있는 멘트로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보여줬다. 약 20곡이 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 속에 국내 대표 솔로 아티스트의 저력이 고스란히 녹여져 있었다.
규현은 "첫 아시아 투어 'Restart'의 첫 번째 도시, 서울에서 인사드리게 됐다. 정말 빠르게 3일이 지나갔다. 공연명처럼,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데 규피터(규현 공식 팬덤명)분들이 그 도전을 함께해 주셔서 정말 든든하고 감사하다"라면서 "안테나 합류 후 첫 공연인데 지금 이 시간, 이 순간을 잊지 않고 팬분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활동으로 보답하겠다. 5월까지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도 잘 마치고 돌아오겠다"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서 첫 아시아 투어 'Restart'의 화려한 포문을 연 규현은 이후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8개 지역 총 9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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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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