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기자간담회 / 사진: 픽콘DB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20주년을 맞으며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밝혔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정규 9집 '20&2'로 컴백하는 동방신기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20&2'는 동방신기가 그간 쌓아온 시간과 경험은 물론,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비전까지 음악으로 담아냈다.
20주년이라는 세월을 보내며 여러 후배 그룹의 길잡이가 되어주고 있는 바, 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지 묻자 최강창민은 "20주년을 그렇게 쉽게 맞이하지는 못할 것이다. 해보니까 그렇더라고요. 결코 쉽지 않을거에요"라며 "농담이고 진심으로는 20주년을 맞는 후배들이 많이 생기길 바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요즘 K팝이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데뷔와 동시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K팝 가수들을 주시하고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인기를 금방 얻기도 하는데,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것을 놓친다는 말이 있다. 주변 스태프와 팬 여러분에 대한 감사를 잊거나 또 데뷔 전 연습생 때의 꿈꾸던 목표가 바래지기도 한다. 인기에 안주하지 않고 K팝이 사랑받는 만큼, 많은 분들께 더욱 전파시킬 수 있도록 감사한 마음과 어릴 때 가진 그 꿈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고, 겸손한 마음으로 노력하는 가수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방신기는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9집 '20&2'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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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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