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웨이크원·스윙 엔터테인먼트·소니뮤직 재팬·YOSUKE KAMIYAMA, YASUYUKI KIMURA 제공
케플러(Kep1er)가 한국에 이어 일본 현지까지 사로잡았다.
케플러는 지난 27일과 28일 일본 도쿄 가든 시어터에서 일본 첫 단독 팬미팅 'Kep1er JAPAN FAN MEETING - Fairy Fantasia'를 개최했다. 'Fairy Fantasia'라는 타이틀에 맞게 이번 팬미팅은 요정들이 사는 낙원에서 케플러 아홉 멤버들이 팬들과 만나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등장할 때부터 큰 함성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동했다"라고 밝은 인사를 건넨 케플러는 "Kep1ian(케플리안, 공식 팬덤명)과 함께 할 수 있어 설렌다. Kep1ian이 즐기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라며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이번 팬미팅에서는 팬들이 보고 싶어했던 무대가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앞서 일본 공식 사이트를 통해 'Kep1ian이 듣고 싶은 케플러의 노래'를 모집, 가장 높은 득표를 받은 곡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
케플러는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발표한 미니 3집 'TROUBLESHOOTER'의 수록곡 'THE GIRLS (Can't turn me down)'부터 같은해 1월 발표한 데뷔 앨범 'FIRST IMPACT'의 수록곡 'Shine', 4월 발표한 미니 4집 'LOVESTRUCK!'의 수록곡 'Back to the City' 등의 무대로 퍼포먼스 강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이날 케플러는 내달 22일 발매되는 일본 세 번째 싱글 'FLY-HIGH'의 타이틀곡 'Grand Frix'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데 이어, 내년 2월과 3월 팬콘서트 개최 소식까지 깜짝 공개하며 팬미팅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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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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