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 아이튠즈 70개 지역 1위→정국 英 오피셜 차트 역주행…잘 나가는 BTS 솔로
기사입력 : 2023.08.12 오전 11:40
사진: 빅히트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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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솔로 활동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뷔가 지난 11일 발표한 솔로 앨범 'Layover'의 선공개곡 'Rainy Days'는 12일 오전 9시 기준 미국, 영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전 세계 70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찍었다. 'Rainy Day'는 얼터너티브(Alternative) POP R&B 장르로, 일상 속 다양한 백색소음이 뷔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곡의 감수성을 끌어올린다.


또 다른 선공개곡 'Love Me Again' 또한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전 세계 35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정상을 기록했다. 'Love Me Again'은 1970년대 소울 사운드(Soul Sound)가 중심을 잡는 R&B로, 뷔의 부드러우면서도 독특한 리듬감이 부각되는 보컬이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뷔는 여러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Rainy Day'와 'Love Me Again'을 각각 1, 2위에 올리며 차트 장악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Love Me Again'과 'Rainy Days'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 2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다수의 국가/지역에서 '인기 급상승 음악' 상위권을 장악하는 등 선공개곡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뷔는 오는 9월 8일 오후 1시(한국 시간) 첫 솔로 앨범 'Layover'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하며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달 14일 발매된 정국의 솔로곡 'Seven' 역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정국의 'Seven'은 11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 100'에서 전주 대비 4계단 반등해 25위에 올랐다. 이로써 정국은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 100' 역사상 한국 솔로 아티스트의 데뷔(차트 진입) 성적으로는 최고 순위인 3위로 신기록을 세운 이래 4주 연속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Seven'은 지난 10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주간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8월 4~10일)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 가수가 이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지킨 것은 정국이 처음이다.


그는 스포티파이 '일간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도 기록 행진 중이다. 한국 솔로 아티스트 곡 중 최초로 해당 차트에 1위로 진입한 'Seven'은 14일 연속 1위 후, 15일 차에 한 계단 내려왔지만 다시 반등해 13주간 정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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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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