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안테나 제공
'감성 발라더' 정승환이 입대 전 마지막 싱글을 내놓는다.
정승환은 오늘(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에필로그 (EPILOGUE)'를 발매한다. 정승환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이 현재 가장 전하고 싶은 이야기와 솔직한 감정들을 풀어냈다.
첫 번째 타이틀곡 '에필로그'는 여름날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을 담은 미디엄 템포의 곡으로, 정승환의 청량한 보컬이 산뜻한 분위기의 멜로디와 어우러져 설렘을 안긴다. 두 번째 타이틀곡 '너의 내일로부터'는 정승환의 시그니처인 서정적인 발라드곡이다. 현재의 정승환이 어린 날의 자신에게 전하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가 담겼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타이틀곡 '에필로그'의 뮤직비디오에는 정승환이 설렘 가득한 첫사랑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13일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선공개된 가운데, 인형 탈을 쓴 정승환은 학교 등 추억이 담긴 공간들을 오가며 한 편의 청춘 영화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싱글 '에필로그 (EPILOGUE)'에는 콘서트에서 선공개한 미발매곡 'I Will'이 수록된다. 풀 밴드와 스트링 등 화려한 사운드의 편곡을 더해 팬들과 함께 호흡했던 추억을 되새길 전망이다. 이와 관련 정승환이 소속사를 통해 일문일답을 전해왔다.
Q. 다음 챕터로 나아가기 위한 싱글 '에필로그 (EPILOGUE)'를 발매하게 됐습니다. 소감은요?
정승환: 저만 알던 노래들을 세상에 내놓는 건 매번 설레고 두려운 일이에요. 언제나 그랬듯 열심히 만들었으니,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Q. 싱글 '에필로그 (EPILOGUE)'의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정승환: 이름처럼, 비로소 '나'에 대한 에필로그를 매듭짓는 싱글입니다. 팬분들과 함께한 10여 년의 시간과 20대의 순간들을 담았습니다. 이번 싱글을 문득 꺼내볼 때마다 많은 분들이 추억을 떠올리고, 또 함께할 미래를 생각하면서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각 수록곡의 리스닝 포인트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정승환: 멜로디와 가사를 잘 표현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것 같아요. 가수로서 변함없는 저의 가장 큰 역할은 그 노래를 잘 불러내는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이번 '에필로그 (EPILOGUE)' 속 3개의 곡이 각각 다른 장르인 만큼, 노래에 따라 서로 다른 목소리를 담으려 노력했어요. 형형색색의 음악들을 감상하는 체험을 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Q. '에필로그'는 시나 소설 등의 종결 부분을 뜻합니다. 한 챕터의 마무리를 앞둔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정승환: 그러므로 이제 시작이야.
Q. 팬미팅 'WITH ME WITH US' 개최를 앞두고 있습니다. 팬들에게 스포일러를 해준다면요?
정승환: '팬미팅이라 쓰고 콘서트라 읽는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양한 곡과 무대로 팬 분들을 찾아뵐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정승환: 가수 정승환의 '처음'이자 '추억'이자 '지금'이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진 한 장이 순간에 그치지 않고 쌓이고 쌓여 앨범이 되고 시절이 되는 것처럼, 어느덧 우리도 함께 지내온 시간을 그리워하고 같이 웃고 서로 고마워하는, 그런 사이가 된 것 같네요. 그 시간들이 감사하고 소중할 따름이에요. 혼자 있을 땐 그저 평범한 한 사람일 뿐인 저를, 여러분의 존재만으로 세상 가장 복 받은 행운아로 느낄 수 있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추억들이 쌓여 함께 울고 웃을 수 있기를 바라요. 오늘도 나보다 행복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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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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