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믿고 듣는 태연' 태연의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태연은 6월 3~4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KSPO DOME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TAEYEON CONCERT - The ODD Of LOVE'(태연 콘서트 - 디 오드 오브 러브)를 개최, 밴드 세션과 함께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다채로운 스테이지, 향기 연출 등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이번 공연은 태연이 지난 2020년 1월 'TAEYEON CONCERT - THE UNSEEN'(태연 콘서트 - 디 언씬) 이후 약 3년 5개월 만에 선사하는 단독 콘서트인 만큼, 2회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까지 오픈했음에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태연의 변함없는 인기와 티켓 파워를 확인케 했다.
태연은 이날 공연에서 “너무 오랜만이다. 3년 동안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고 보고싶었다. 작년에 소녀시대 팬미팅 때 체조경기장을 채웠고, 오늘 이렇게 혼자서 체조경기장을 채우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오늘이 서울에서의 마지막 콘서트이지만, 아시아 투어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미 공개된 나라도 추후 공개될 나라도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관객들 역시 핑크빛 팬라이트를 흔들며 태연과 함께 떼창을 부르고 연신 그의 이름을 호명하는 등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으며, 앵콜 무대 시작 전 '김태연 사랑해'를 외치고 '3년을 돌고돌아 내게 와준 기적같아'라고 적힌 슬로건 이벤트를 펼치는 등 애정 가득한 응원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태연은 오는 6월 10일 홍콩, 24일 대만에서 'TAEYEON CONCERT - The ODD Of LOVE' 콘서트를 이어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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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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