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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에 나선다.
2일 데일리안 측은 "송민호는 건강 상의 이유로 3월 24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시작한다"라며 "소집해제 예정일은 2024년 12월"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이와 같은 사실을 인정하며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별도의 현장 행사는 없을 예정"이라며 "송민호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송민호는 JTBC '피크타임'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군 복무를 암시하기도 했다. 지난 2월 방송 분에서 송민호는 "오늘 너무 아쉽게도 '피크타임' 마지막이다. 제가 약 2년간 자리를 비울 예정인데 과연 이 중에서 어떤 친구가 치고 올라와서 제 자리를 위협할지 기대하겠다"라고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송민호의 대체 복무 소식이 전해지며 그의 병력에도 관심이 쏠린다. 송민호는 대체 복무 사유에 대해 명확히 알리지는 않았지만 과거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 진단 등을 고백한 바 있다. 앞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그는 "2017년도 말쯤부터 공황 증상이 있었다. 죽기 전까지 가게 돼서 병원을 다니게 됐다. 공황장애랑 양극성 장애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정신적인 것들에 대한 약을 처방받았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송민호는 오랜 기간 목 디스크를 앓기도 했던 만큼, 이러한 이유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송민호는 2013년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 : Who is next'에 출연해 우승하며 2014년 위너로 데뷔했다. 이후 Mnet '쇼미더머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고, 프로듀서로서의 역량 역시 인정을 받았다. 최근에는 미술 작가로 데뷔해 개인전을 열었으며,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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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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