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슈가 "본업이 잘 되는 관계로"…창업 불가 선언한 사연
기사입력 : 2023.01.28 오전 8:18
사진: 픽콘DB, 방탄소년단 트위터 캡처, 위버스 캡처

사진: 픽콘DB, 방탄소년단 트위터 캡처, 위버스 캡처


방탄소년단 슈가가 과거의 발언을 피드백했다.


지난 27일 슈가는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10년 동안 본업을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라며 "막창왕 민슈가 본업이 여전히 너무 잘 되는 관계로 당분간은 창업불가"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댓글로 "한치앞도 모르는 미래, 과신하지 말자"라고 덧붙였다.


갑자기 이러한 글을 쓰게 된 사연은 이렇다. 슈가는 10년 전 같은 날,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요리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전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모두 가능하다. 전 어미늬 손맛으로 요리한다. 요리대결 참여하고 싶네요"라며 "그리고 난 서울에서 막창왕 슈가로 불리게 되겠지. 10년 뒤 이 트윗 캡처해서 올려줘요. 진짜 진지하니까"라고 적었던 것.


그러면서 "그리고 십년 뒤 "대구막창"으로 막창집을 차릴 것"이라며 "누가 요리왕 비룡 브금 좀 깔아주세요. 제가 요리 시작하면 막 재로들 날라다니고 제 요리 먹으면 '요리왕 비룡' 마냥 눈앞에 대구의 여름이 펼쳐질 것입니다. 다들 '미미!!' 외칠 준비하고 계세요"라고 자신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나자 팬들은 트위터 해시태그를 통해 해당 화면 캡처와 함께 '막창왕 슈가', '막창왕 민슈가' 등의 해시태그로 글을 남겼고, 이날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게 됐다. 이러한 팬들의 모습에 슈가 역시 피드백을 해주며 훈훈함을 더한 것. 이에 팬들은 "본업왕 민슈가 가보자~"라며 응원을 보냈다.


한편 슈가는 최근 발렌티노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됐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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