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중 논란' 헨리, 2년 2개월 만에 새 싱글 발매…"위안 느꼈으면 좋겠다"
기사입력 : 2023.01.12 오후 2:31
사진: 몬스터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사진: 몬스터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헨리가 2년 2개월 만에 컴백한다.


오늘(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헨리는 새 싱글 'Moonlight'(문라이트)를 발매한다. 영어로 녹음된 'Moonlight'는 월드와이드 발매되며, 헨리만의 독보적인 리듬감과 에너제틱 매력을 고스란히 전파했다. 


헨리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Moonlight'는 헨리의 음악적 변화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그동안 발표했던 정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빠른 템포의 경쾌한 인디팝을 선보였다. 따라 부르기 좋은 멜로디와 풍성한 기타·드럼 사운드, 중독성 강한 후렴구으로 새로운 시도를 했다.



헨리는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지난 몇 년간 힘든 시간을 보냈다. 여전히 불씨는 남아있지만 이 곡을 통해 조금이라도 위안을 느끼면 좋겠다"며 "이 곡을 통해 즐겁게 교감하며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헨리는 '하나의 중국' 지지를 비롯해, 중국 건국기념 콘서트에 참석한 것 등 친중 행보에 집중했다. 이후 중국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 문화와 관련한 동북공정의 일환에 동참하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 또한,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서 중국을 비하하는 댓글을 지우고, 한국을 비하하는 댓글에 침묵했다는 등 다양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후 헨리가 사과문을 게재했고, 소속사 측 역시 루머를 해명하는 시간과 함께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는 당부를 더하며 일단락됐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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