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가 데뷔 1주년 동안 여러 뜻깊은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해 12월 1일 아이브는 데뷔 앨범 'ELEVEN'(일레븐)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화려하게 등장한 아이브는 이제 2년 차라는 것이 믿기 어려울 만큼, 최고의 성적을 보여주며 2022년을 아이브의 해로 만들었다.
데뷔가 1년이 넘지 않은 시점에서 아이브는 음악방송 통산 37관왕('일레븐' 13관왕(지상파 3사 트리플 크라운 포함)·'러브 다이브(LOVE DIVE)' 10관왕·'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14관왕)을 차지하며 2022년 음악방송 최다 1위의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각종 시상식 신인상과 본상을 휩쓴 이들은 'MMA 2022(멜론 뮤직 어워드)'와 '2022 MAMA AWARDS'를 통해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해 총 5개의 신인상과 2개의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처럼 신인 그 이상의 기록들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K팝 스타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아이브가 데뷔 1주년을 맞아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 아이브 일문일답 전문.
Q. 2022년 12월 1일 데뷔 일주년을 맞이했고, 어느덧 한 해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올 한 해를 보낸 소감이 어떤가.
안유진: 1년 동안 아이브에게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브로 신인상도 받을 수 있었고, 대상이라는 큰 상까지 받는 꿈만 같은 일들이 많았던 한 해였어요. 이제 1주년을 맞이한 저희에게 너무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앞으로 아이브로서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에요. 그래서 2023년이 더 기대되고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가을: 데뷔 후 첫 음악방송 당시 다이브(공식 팬클럽명) 여러분께 “계속해서 저희와 함께 좋은 추억을 쌓아갔으면 한다”라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나요.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었던 한 해가 된 것 같아 기뻐요. 늘 함께 울고 웃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우리 멤버들에게도 항상 고마워요. 내년에도 지금처럼 즐겁고 활기차게 활동하면서 다이브 여러분과 좋은 추억을 쌓고 싶습니다.
레이: '일레븐'을 시작으로 '애프터 라이크'까지 1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보내주신 다이브 덕분에 아이브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데뷔하고 '콩순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하고, 저의 포즈들이 유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했고, 모든 순간이 감사하고 잊지 못할 추억들이 가득했던 1년이에요.
장원영: 올해 4월 '러브 다이브'로 컴백할 때 “올해를 되돌아봤을 때 뿌듯하면서도 자랑스러운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 바람이 실현된 것 같아 무척 뿌듯하면서도 기뻐요. 1년 차라는 연차가 상대적으로 봤을 때 아직 적은 연차일 수도 있지만, 그 시간 동안 멤버들과 다이브와 함께 이뤄온 것들도, 기뻐했던 순간들도 참 많았던 것 같아 가슴 벅찬 한 해였어요. 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나날이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리즈: 우선 1년 동안 저희 아이브와 함께해준 다이브에게 너무 고마워요. 올해 '애프터 라이크' 활동을 통해 음악방송에서 팬들과 대면으로 만나고 무대를 하는 새로움을 알게 된 것 같아요. 팬들과 직접 만날 기회가 처음 주어진 2022년이어서 제겐 더없이 소중한 해였어요.
이서: 작년 연말에 “지금처럼 즐겁게 활동하다 보면 1주년도 금방일 것만 같다”라고 인터뷰했던 기억이 나는데, 정말 1주년이 금방 다가온 느낌이에요. 그만큼 올 한 해가 제게 행복하고 소중했던 추억으로 가득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 내년에는 지금보다 더 성숙해지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Q. 2022년엔 그룹 아이브로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예능 프로그램이나 MC 등 개개인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 해이기도 하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안유진: 먼저 저 같은 경우엔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을 통해 시청자분들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뜻깊은 한 해였어요. 예능 프로그램에서 꾸밈없이 저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도, 재미있는 게임을 했던 것들도 아직까지 좋은 추억으로 생생하게 남아 있어요. '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별명도 마음에 무척 들고요. 저를 예쁘게 봐주신 제작진분들을 비롯해 시청자분들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 연말 SBS '가요대전'을 통해 MC 안유진의 모습을 오랜만에 선보일 수 있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예능 프로그램과 MC로서의 모습으로 무대에서와는 색다른 매력을 팬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장원영: 제가 KBS 2TV '뮤직뱅크'의 은행장이 된 지 벌써 1년이 넘었어요. 매주 아티스트분들과 K팝을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음에 설레기도 하고,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았던 시간이었어요. 영광스럽게도 '2022 AAA'를 비롯해 '2022 KBS 가요대축제'에서도 MC로서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되었는데, 열심히 준비해서 2022년 한 해도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다양한 예능 출연 중 특히 지난 11월 방송된 tvN 예능 '출장 십오야2 X 스타쉽:가을 야유회'에 출연해 같은 소속사 선배들과 함께하며 아티스트 막내로서 귀엽고 독특한 모습을 보여 많은 화제가 됐다. 촬영 소감은?
레이: 처음 뵙는 선배님들께서도 다들 잘 챙겨주시고 귀엽다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어요. 특히 야식을 걸고 했던 '이어 말하기' 게임을 할 때 제가 의외의 활약을 했다고 깜짝 놀라신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앞으로도 한국어 열심히 배워서 예능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웃음)
리즈: 저와 함께 팀을 해주셨던 민(MEAN) 팀에 계신 선배님들을 비롯해 모든 선배님과 제작진분들이 저와 저희 아이브를 잘 챙겨주신 덕분에 방송에 더 재밌게 나왔던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은 분과 함께하는 예능은 처음이라 긴장되었는데, 스타쉽 식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시청자분들께서 재밌게 봐주셔서 더욱 좋았고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Q. 1년 사이 아이브는 '초통령'이라 불릴 만큼 특히 10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러브 다이브(LOVE DIVE)'는 '놀이터 챌린지'라고 할 정도로 어린이 팬들이 많이 따라 하고 있고,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떼창이 이어진다. 이처럼 아이브의 챌린지들이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기분이 어떤지 궁금하다.
가을: '놀이터 차트' 이야기 많이 들어봤어요. 요새 어린이 분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노래라는 뜻이라고 하던데, 너무 감사할 따름이죠. 누구나 따라 부르면서 즐길 수 있는 노래를 대중들에게 선보였다는 사실에 뿌듯해요. 그리고 아이브 챌린지뿐만 아니라 저희가 해왔던 많은 챌린지들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들었어요. 제가 한 챌린지 중에서는 '새삥'(원곡: 지코) 챌린지를 특히 많이 사랑해주셨다고 들었는데, 평소 무대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이라서 많이 좋아해 주신 것 같아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분께 저만의 새로운 모습, 색다른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할게요.
장원영: 사실 저도 팬 분들께서 올려주시는 '러브 다이브' 챌린지 정말 많이 챙겨봤어요. (웃음) 어린이 분들이 포인트 동작을 따라 하면서 귀엽게 춤을 추는데 저까지 기분이 너무 좋아졌어요. '초통령'이라는 별명도 익히 들어 알고 있어요. 어린이 분들이 저를 많이 좋아해 줘서 정말 고마워요. 앞으로도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가 더 긍정적이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늘 다짐하고 있어요.
Q. 각종 시상식 신인상과 본상을 휩쓴 것은 물론, 'MMA 2022'와 '2022 MAMA'에서는 대상까지 수상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데뷔 1년 차가 이룬 성과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감은 어떤지.
안유진: 시상식이라는 곳에 아이브의 이름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데 'MMA 2022'에 이어 '2022 MAMA'까지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 자체가 아직도 믿기지 않고 꿈만 같아요.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아이브로서 대상을 받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해 당시에 눈물이 났던 것 같습니다. 아직 보여드릴 것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기에 지금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는 아이브가 되겠습니다.
이서: 저희가 시상식에 올라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다이브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다가올 모든 영광의 순간들을 팬 여러분께 바치고 함께 기뻐하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자주 만나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Q. 아이브에게 2022년이란? 또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섯 글자로 표현하자면.
안유진: '최고의 한 해'로 하겠습니다.
가을: 우리 다이브에게 사랑을 가득 담아 '정말 고마워'로 할게요!
레이: 2023년에도 변함없이 사랑을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는 의미로 '내년도 함께'로 할게요.
장원영: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는 의미에서 '늘 처음처럼'으로 할게요!
리즈: 빨리 콘서트나 팬미팅 등에서 다이브 여러분과 만나고 싶다는 의미에서 '우리 곧 만나'로 할게요!
이서: 2022년 저희가 다이브 덕분에 행복했던 것처럼, 다이브도 내년에 늘 행복하라는 의미에서 '새해 복 많이'로 할게요!
Q. 마지막으로 1년 동안 아이브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다이브에게 한 마디.
안유진: 항상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우리 다이브 정말 고마워요. 시간과 계절은 흐르고 변하지만, 그 사이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바로 아이브와 다이브가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 주신 사랑만큼 저희도 다이브에게 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 수 있는 멋진 아티스트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을: 아이브로 데뷔해 다이브와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제 인생에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에 항상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고 있고, 여러분이 다이브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더 멋진 무대를 하는 아이브가 될게요. 감사합니다!
레이: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지난 1년간 정말 많이 놀랐어요. 보내주시는 관심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늘 노력하고 멋진 모습 보여주는 아이브 그리고 레이가 될게요.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장원영: 1년 동안 잊지 못할 한 해를 만들어준 우리 다이브, 정말 너무 고맙고 감사해요. '일레븐'을 시작으로 '애프터 라이크'까지 세 장의 싱글 앨범으로 여러분과 만났는데, 앞으로도 더 자주 그리고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아이브만이 보여줄 수 있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드릴게요. 앞으로 더 자주 봐요! 사랑합니다.
리즈: 아직 데뷔 1년 차지만 저희가 걸어온 길에는 항상 다이브가 함께 있었어요.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믿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지치지 않고 계속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나아가고 싶어요.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2023년에도 우리 더 멋진 모습으로 자주 만나요.
이서: 저희가 함께한 지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되었는데요, 다이브 덕분에 정말 소중하고 행복한 경험을 많이 해서 진심으로 감사해요. 앞으로도 쭉 함께해요! 2022년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도 저희 아이브와 함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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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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