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카즈하 인스타그램
르세라핌 카즈하가 특유의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3일 카즈하는 눈 모양 이모티콘과 함께 특별한 멘트 없이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카즈하는 검정색 목 폴라를 입고 재킷을 걸친 모습으로, 화려하게 꾸미지 않았음에도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해 감탄을 자아낸다.
카즈하가 속한 르세라핌은 최근 미니 2집 'ANTIFRAGLE'(안티프래자일)로 컴백, 동명의 타이틀곡과 후속곡 'Impurities' 활동까지 마쳤다.
특히 이번 앨범을 통해 르세라핌은 데뷔 앨범 'FEARLESS' 대비 월등한 성적을 거두면서 '글로벌 K팝 스타'로 급부상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4위에 이름을 올리며 K팝 걸그룹 역사상 최단기간 해당 차트 입성 기록과 4세대 걸그룹 중 가장 높은 '빌보드 200' 데뷔 성적을 경신했다. 또한 이 앨범은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56만 7,673장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걸그룹 초동 6위이며 올해 데뷔한 K-팝 아이돌 그룹의 음반 중 가장 높은 초동 수치다.
'ANTIFRAGILE'의 활동은 끝났지만 르세라핌의 글로벌 흥행 질주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들은 미국 빌보드 차트 5개 부문과 글로벌 스포티파이 '주간 톱 송' 차트에 4주 연속 이름을 올렸고, 국내 음원 사이트 벅스, 멜론, 지니 주간차트(집계기간 11월 7~13일)에서는 각각 2위, 3위, 3위로 부동의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한편 르세라핌은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활동은 마쳤지만, 여러 시상식 등에 출연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2022 멜론 뮤직 어워드'를 시작으로, 오는 29일과 30일 '2022 MAMA AWARDS', 내달 13일에 펼쳐지는 '2022 AAA' 등에 출연을 확정했다. 또한, 12월 31일에는 일본의 대표 연말 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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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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