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병호 인스타그램, 픽콘DB
기타리스트 이병호가 이승기의 문제에 목소리를 냈다.
지난 21일 이병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나온 승기의 기사를 보고 하루종일 마음이 좋지 않았다"라며 "기사를 읽어 내려가는 동안 승기가 지금까지 어땠을까를 생각해보면 마음이 너무 먹먹했다"라고 말했다.
최근 이승기는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승기가 현재까지 각종 활동에 대한 정산이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정산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것. 이후 디스패치 등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승기는 음반 활동과 관련해서 100억 원에 가까운 수익을 냈음에도, '0원' 정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호는 "저역시 6집 앨범 작업을 하고 작업비를 정산 받지 못했을때 마음이 무척 힘들었지만 승기를 애정하는 마음에 문제삼고 싶지 않았다"라며 "그러나 이 일에 관해 알게된 승기가 마음 아파하며 많이 울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괜한 이야기를 했나 싶어 많이 힘들었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끝으로 "18년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일로 승기가 혹시라도 상처입거나 더이상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언제나 멋진 아티스트 이승기를 음악 동료로서 응원하고 기도한다"라고 응원을 보냈다.
한편 이병호는 2015년 발매된 이승기의 6집 앨범 '그리고…'에 세션으로 참여한 것은 물론, 이승기의 음악 유튜브 콘텐츠 '휴먼테이블'에 음악 파트너로서 출연하는 등 꾸준한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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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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