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J ENM 제공
최백호가 오펜 뮤직 작곡가들과 협업해 기획 앨범 '찰나(刹那)'를 발매한다.
'찰나(刹那)'는 '낭만 가객' 최백호가 지난 2021년 12월 발매한 '세상보기'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앨범이다. 최백호의 선후배 가수·작곡가들이 힘을 합쳐 제작한 최백호 기획 앨범으로 정미조, 타이거JK, 지코, 죠지, 콜드, 정승환이 앨범에 함께 참여했다.
이번 앨범은 청춘의 순간부터 노년의 지금에 이르기까지 각자가 품고 있는 삶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나눠본다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인트로 내레이션 '찰나의 순간'과 함께 '찰나', '덧칠', '개화', '변화', '그 사람', '나를 떠나가는 것들', '책'이 수록된다. 최백호는 "일흔을 조금 넘기고 만든 이 앨범에 일곱 개의 곡과 하나의 이야기를 담아보았다"고 전했다.
특히 오펜 뮤직과 피앤피(PNP) 작곡가들이 협업, 프로듀싱 및 전체 수록곡 작곡 및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백호가 2018년부터 대멘토로 참여하고 있는 오펜 뮤직은 CJ ENM이 신인 작곡가들을 육성·발굴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오펜 뮤직은 매년 신인 작곡가들을 선발해 ▲창작지원금 ▲스타 작곡가/프로듀서 멘토링 ▲작곡, 믹싱, 제작 관련 음악산업 특강 ▲송캠프 ▲저작권 교육 ▲음원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공동 제작사로 참여한 피앤피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 및 영상 제작을 메인으로 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그룹으로 올해 7월 CJ ENM 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 양사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신인 작가 육성 및 다양한 프로젝트 기획·개발을 공동 추진 중이다.
남궁종 CJ ENM 오펜사업국장은 "이번 앨범은 오펜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최백호와 오펜 및 피앤피 소속 작곡가들이 만나 협업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오펜 뮤직은 다양한 뮤지션들과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K-콘텐츠의 OST 제작에도 활발히 참여, 매해 100곡 이상의 음원을 발매하고 있다. 앞으로도 오펜 뮤직 작곡가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백호 기획 앨범 '찰나(刹那)'는 오늘(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 tvN '놀라운토요일' 방송 캡처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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