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애너하임 콘서트로 첫 미국 투어 포문…"행복에 압도되는 기분"
기사입력 : 2022.10.05 오전 9:56
사진: 빌리프랩 제공

사진: 빌리프랩 제공


ENHYPEN(엔하이픈)이 성황리에 미국 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ENHYPEN(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는 지난 2일과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 센터(Honda Center)에서 첫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MANIFESTO> IN ANAHEIM'(이하 'MANIFESTO')을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공연은 ENHYPEN이 지난 2020년 11월 데뷔 이후 미국에서 갖는 첫 오프라인 단독 콘서트다. 당초 1회 공연만 예정됐으나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되며 1회 공연이 추가됐다. 팬들은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공연장 인근에서 ENHYPEN의 노래를 부르고 인증샷을 남기는 등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데뷔곡 'Given-Taken'으로 콘서트의 문을 연 ENHYPEN은 'TFW (That Feeling When)', 'Drunk-Dazed', 'FEVER', 'Polaroid Love', 'Future Perfect (Pass the MIC)'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곡에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MANIFESTO'를 통해 처음 공개된 'One In A Billion' 무대에서 일곱 멤버는 뛰어난 완급 조절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영어로 현지 팬들과 소통하며 밀접하게 호흡했고, 이에 팬들 역시 뜨거운 환호와 박수, 떼창으로 화답했다.


ENHYPEN은 "미국 투어의 첫 출발점인 애너하임에서 엔진(ENGENE)의 응원을 받으며 노래할 수 있어 벅찼다. 상상만 했던 무대를 현실로 만들어 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 직접 마주하지 못한 시간이 기억나지 않을 만큼 행복에 압도되는 기분이다. 일곱 멤버의 목소리에 엔진의 함성까지 더해 우리의 이야기를 전 세계에 알리는 ENHYPEN이 되겠다. 늘 여러분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애정이 가득 담긴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애너하임에서 미국 투어의 화려한 막을 올린 ENHYPEN은 오는 6일 포트워스, 8일 휴스턴, 11일 애틀랜타, 13일 시카고, 15일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MANIFESTO' 공연을 이어 간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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