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월간윤종신 제공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이 8월호 '불멍'으로 돌아온다.
오늘(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윤종신은 직접 작사, 작곡한 2022 '월간 윤종신' 8월호 '불멍'을 발매한다.
'불멍'은 캠프파이어를 하는 동안 스친 여러 상념을 담은 곡이다. 오랜만에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마주하게 된 어떤 밤을 그리고 있으며, 버거운 걱정과 무거운 기억을 불에 태워버리는 순간의 정서를 포착했다. 이에 후련함과 해방감을 표현한 다정한 멜로디는 물론, 과거의 낭만과 서정을 재현하는 사운드가 예고됐다.
윤종신은 "왜 우리는 불을 피우려는 걸까. 불에는 어떤 힘이 있기에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며 우리를 깊은 생각으로 인도하는 걸까"라는 궁금증에서 이번 '불멍'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유튜브로 본 캠핑 영상이 윤종신의 중요한 영감 중 하나였다는 후문이다. 윤종신은 캠핑 영상으로 생긴 로망을 실현하고자 얼마 뒤 실제로 캠핑을 떠났고, 캠핑에서의 시간이 '불멍'의 가사적 모티브가 됐다.
윤종신은 "검색 결과의 최소 단위가 텍스트가 아닌 영상이 되면서 일상은 물론이고 창작 작업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저는 매월 뮤직비디오를 제작해서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있는데, 제가 캠핑 영상에서 영감을 받았듯이 저의 뮤직비디오를 접하시는 분들이 거기에서 또 다른 창작적 아이디어를 얻으실 수 있다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2022 '월간 윤종신' 8월호 '불멍'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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