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필로폰 의혹' 남태현, YG 떠난 이유? "위너 숙소에 여자친구 데려와"
기사입력 : 2022.08.23 오후 2:19
사진: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사진: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최근 필로폰 투약 의혹으로 구설에 오른 남태현이 과거 위너와 소속사 YG에서 탈퇴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남태현 YG 탈퇴했던 진짜 이유 | 양현석의 눈물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유튜버 이진호는 최근 필로폰 투약 의혹으로 논란을 산 남태현의 과거 구설들을 지적했다. 이진호는 "남태현 인성에 대한 평판은 극과 극으로 갈린다"라며 "그간 인터뷰를 진행했던 기자들에게 남태현에 대한 평판을 물었으나 돌아온 답은 '남태현의 겸손한 태도'가 주를 이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팬들과 일상 생활에서 마주한 남태현은 달랐다"라며 그가 공연장에서 팬들에게 윽박을 지른 사건, 주차요원에게 손가락에 돈을 끼워 건넸던 노룩 패스 사건을 언급했다. 그뿐만 아니라 그의 열애설도 재조명했다. 정려원, 손담비, 장재인과 열애설에 휩싸였던 남태현은 장재인과 교제할 당시엔 양다리 논란까지 불거진 바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남태현과 이태원 펍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서민재가 SNS를 통해 남태현이 필로폰을 투약하고 자신을 폭행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리면서 또다시 구설에 휩싸였다. 논란 이후 서민재는 SNS를 통해 "어제 연인과 서로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다"며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며 연인 간의 싸움 과정에서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의 필로폰 투약 관련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 씨는 "이처럼 끊이지 않는 논란 탓에 재조명 받고 있는 사안이 하나 더 있다. 바로 남태현의 YG 탈퇴 사건"이라며 "남태현이 팀을 탈퇴할 당시 YG의 입장은 연예계 관계자들도 당황하게 했다. 계약기간이 5년이나 남았으면서 아무 조건 없이 남태현을 놔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련 내용을 취재해 보니 남태현을 내보낸 주체는 YG였다"며 "남태현의 행동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관계자들은 남태현 케어에 극도로 어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결정적으로 위너 숙소에 당시 만나던 여자친구를 데려왔다는 게 사실로 드러나면서 견디다 못한 YG가 남태현을 내보내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2014년 YG 소속 보이그룹 위너로 데뷔한 남태현은 2016년 팀과 소속사를 나왔다. 이후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했으며, 최근 Mnet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에 출연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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