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1위
기사입력 : 2022.08.21 오전 11:30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가 또다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블랙핑크의 정규 2집 선공개곡 'Pink Venom'이 20일(미국 현지시간) 발표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1위에 올랐다.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다.


블랙핑크의 'Pink Venom'은 발매 첫날(8월 19일) 스포티파이에서만 스트리밍 횟수 793만 7036회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나온 K팝을 비롯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노래 중 가장 높은 스트리밍 수치다.


'Pink Venom'은 스포티파이 국가·지역별 톱 200에서 71개국 차트 진입에 성공했는데 그 중 미국서 6위에 오른 점이 눈길을 끈다. 스포티파이는 미국 빌보드 차트에도 영향을 끼치는 파급력 높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블랙핑크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서 약 2년 전 메가 히트곡 'How You Like That'으로 2위에 오른바 있다. 또 'Lovesick Girls'는 3위, 'Ice Cream'과 'Kill This Love'가 4위를 기록하며 막강한 글로벌 존재감을 증명해왔다.


'K팝 여왕'이자 '유튜브 퀸'으로 불리며 그 사이 파급력을 키워온 블랙핑크인 만큼 이번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1위 등극이 예사롭지 않다. 특히 'Pink Venom'은 정규 2집 선공개곡이어서 이들이 써내려갈 K팝 새 역사가 더욱 기대를 모으게 됐다.


한편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Pink Venom' 뮤직비디오는 공개된지 약 29시간 만에 조회수 1억회를 돌파했다. 이 역시 같은 조회수에 도달한 K팝 걸그룹 뮤직비디오 중 가장 빠른 속도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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