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빌리프랩 제공
ENHYPEN(엔하이픈)의 새 앨범 'MANIFESTO : DAY 1'에 외신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영국의 음악 전문 매체 NME는 ENHYPEN의 신보에 대해 "앨범명처럼, 이들은 세상에 순응하기를 거부하는 의지와 함께 그룹의 음악적 성장과 폭을 반영한 6개 곡을 통해 세상을 향해 외쳤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Future Perfect (Pass the MIC)'는 '하이픈(-)'이 없는 ENHYPEN의 첫 타이틀곡이다. 이들은 자신들을 혼란스럽게 했던 모순적인 상황들에서 벗어나, 이전 곡들을 '수동적인 목소리'라 일갈하며 과거로부터의 독립을 외쳤다"라고 설명했다.
외신들은 지금까지 볼 수 없던, ENHYPEN의 반항기 가득한 콘셉트 변화와 한층 진화한 '무결점 칼군무'도 집중 조명했다. MTV는 "ENHYPEN은 높은 에너지를 자랑하는 시카고 드릴 사운드의 힙합 곡으로 '라이징 K-팝 그룹'의 다크한 면을 부각했다. 정교하고 복잡한 안무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알 수 있듯 이 곡은 경계를 넓히려는 ENHYPEN의 목표와 포부를 보여 준다"라고 평가한 뒤 "이들은 데뷔 후 흥미롭고 유니크한 콘셉트를 계속 시도하며 음악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Future Perfect (Pass the MIC)'는 그것을 증명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래미(GRAMMY)는 ENHYPEN의 행보를 주목했다. 이 매체는 "ENHYPEN은 데뷔와 동시에 '차세대 K-팝 대세 그룹'이 될 것을 예고했다. 하이브와 CJ ENM의 합작법인 빌리프랩의 탄탄한 지원과 함께 많은 선배들의 뒤를 이어야 하는 책임감을 안았지만, 이들은 그들을 향한 기대에 부응해 왔다"라면서 ENHYPEN이 앞선 'BORDER', 'DIMENSION' 시리즈로 기록적인 음반 판매량을 달성한 것을 언급했다.
그래미는 이어 "데뷔부터 가사와 메시지를 통해 동세대의 목소리가 되고자 노력해 온 ENHYPEN은 그들의 위상을 공고히 한 지금, 'MANIFESTO : DAY 1'을 통해 본인들의 방식대로 삶을 탐구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MANIFESTO : DAY 1'은 발매 첫 일주일 동안 124만 장 이상 팔려 '밀리언셀러'가 됐다. ENHYPEN에 두 번째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안긴 이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과 함께 전 세계 17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는 등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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