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드림메이커 라이브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엑소 수호가 송골매의 '모두 다 사랑하리'를 리메이크한다.
6일 서울 마포구 신한pLay스퀘어에서는 전국투어 콘서트 '열망' 개최를 앞둔 송골매(구창모, 배철수)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골매 대표곡인 '모두 다 사랑하리'에 리메이크 참여한 수호가 참석했다.
수호는 "이 프로젝트에 함께 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저희 부모님께서 송골매 선생님들의 팬이다. 정말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배철수와 구창모가 주축이 돼 발표한 '송골매' 2집 앨범 수록곡 '모두 다 사랑하리'는 발표와 동시에 TV 가요 프로그램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할 만큼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수호는 '모두 다 사랑하리'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서정적인 감성이 잘 맞는 것도 있는데, 엑소의 팀 구호가 '사랑하자'다. 모두 다 사랑한다는 표현에 꽂혀서 이 곡을 선곡하게 됐다. 명곡은 수십년이 지나도 명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켄지 작가님과 어떻게 리메이크할까 깊은 고민을 하고, 만들어주신 곡에 잘 불러봤다. 송골매 선생님들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불렀으니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당부를 더했다.
한편 송골매는 오는 9월 11~1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열망 (熱望)'을 개최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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