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투 "전세계 모아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길"…월드투어 첫발
기사입력 : 2022.07.04 오전 8:59
사진: 빅히트뮤직 제공

사진: 빅히트뮤직 제공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데뷔 후 약 3년 4개월만에 모아(MOA)와 직접 만나 호흡한 첫 월드투어의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2일과 3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첫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LOVE SICK>'(이하 'ACT : LOVE SICK')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서울 공연은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진행됐다. 서울 공연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초고속 매진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뜨거운 인기를 가늠케 했다.



다섯 멤버는 다채로운 장르의 25곡을 생생한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약 180분의 마법 같은 시간을 완성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양일간 잠실실내체육관을 가득 채운 모아와 깊이 호흡한 것은 물론이고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전 세계 112개 국가/지역의 팬들과 함께했다. 더 많은 팬들이 이번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딜레이 스트리밍 서비스가 오는 9일과 10일 오전 11시에 제공될 예정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꿈의 장' 시리즈 3부작과 '혼돈의 장' 시리즈 2부작, 그리고 그 사이의 'minisode1 : Blue Hour', 'minisode 2: Thursday's Child'를 아우르는 무대 구성으로 소년의 성장을 보여 주며, 한 편의 영화 서사 같은 공연을 완성했다.


이들은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CROWN)',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 (Run Away)',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제로 바이 원 러브송)', 'LO$ER=LO♡ER(루저 러버)', 'Anti-Romantic', 'Magic' 등 각 앨범의 타이틀곡과 주요 수록곡 무대를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와 풍부한 표정 연기로 꾸며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 장악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4집 'minisode 2: Thursday's Child'의 타이틀곡 'Good Boy Gone Bad'와 수록곡 'Opening Sequence', 'Trust Fund Baby' 무대도 펼쳐졌다.


또한,  연준, 휴닝카이의 'Lonely Boy (네 번째 손가락 위 타투)'와 수빈, 범규, 태현의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등 유닛곡 무대를 최초 공개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팬송 '교환일기 (두밧두 와리와리)', 공식 발매되지 않은 자작곡 '; (땀)'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ACT : LOVE SICK'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오프라인 콘서트로, 전 세계 모아와 더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며 의미를 더한다. 그 첫 순서인 이번 서울 공연에서 모아는 '0X1=LOVESONG (I Know I Love You) feat. Seori'의 한 소절을 떼창하고, 'Magic' 퍼포먼스에서 함께 손뼉을 치고, 모아봉 파도타기로 공연장을 물들이는 등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특별하게 교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번 공연은 첫 오프라인 콘서트이자 첫 월드 투어라는 중압감이 멤버들 모두에게 있었다. 힘들었던 순간들이 있었지만, 모아를 직접 만나는 순간 행복이 됐고, 노력의 결실이 모아의 큰 함성과 웃음으로 맺어졌다. 월드투어를 앞두고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전 세계 곳곳에 있는 모아 분들이 오늘처럼 큰 함성으로 우리를 맞이해 줄 생각을 하니 두렵지 않다. 우리의 공연이 전 세계 모아가 함께 웃고 울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7일 시카고를 시작으로 9일 뉴욕, 12일 애틀랜타, 14일 댈러스, 17일 휴스턴, 21일 샌프란시스코, 23일과 24일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내 7개 도시에서 데뷔 후 첫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LOVE SICK> IN U.S.'를 개최하며, 7월 30일에는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 무대에 올라 북미 내 인기 열풍을 이어 갈 예정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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