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사공, 몰카 촬영+공유 래퍼였나…"물의를 일으켜 미안합니다"
기사입력 : 2022.05.13 오전 9:17
사진: 뱃사공 인스타그램

사진: 뱃사공 인스타그램


뱃사공이 사과했다.


최근 래퍼 던밀스의 아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래퍼가 방송에 출연해 DM으로 여자를 만나고 다닌 뒤, 몰래 카메라를 찍어 사람들과 공유했다는 충격적인 폭로에 나섰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난달 12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 '바퀴달린 입'에 출연해 DM으로 여자를 만나고 다녔다는 내용을 언급한 래퍼 뱃사공을 의심했고, 13일 뱃사공은 자신의 SNS를 통해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합니다"라며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하겠습니다"라고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던밀스의 아내는 피해자의 말을 대신 전하며 해당 래퍼를 고소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신고는 지금 피해자가 혹시라도 사진이 더 공유될까봐, 신상이 드러날까봐 무서워서 원하지 않는다. 그리고 주변에서 자꾸 참으라고 연락와서 더 겁난다고 하네요"라고 설명했다.


또한 피해자를 대신해 글을 올린것에 대해 "인터넷에 올린 것은 가해자가 미안한 마음을 갖고 살길 바라고, 평생 가슴에 새기고 살면 좋겠어서 그랬다고 한다. 가해자에게 사과 연락 받았고, 어떻게 할지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던밀스 역시 "피해자 분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원하시는 대로 할 수 있도록 저희가 돕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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