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플레디스 제공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정규 4집 ‘Face the Sun’ 네 번째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다.
세븐틴은 오늘(30일) 공식 SNS에 내달 27일 오후 1시 발매되는 정규 4집 ‘Face the Sun’(페이스 더 선)의 트레일러 영상 ‘‘Face the Sun’ Trailer : 13 Inner Shadows’를 게재했다.
트레일러 영상의 네 번째 주인공은 우지였다. 그가 환호성 가득한 콘서트장에서 객석을 향해 손을 흔들자 모든 관객이 사라졌다. 우지를 향하던 스포트라이트가 꺼지면서 환호성은 멈췄고,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자 객석엔 우지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이어 끝없는 계단이 펼쳐지며 악몽을 꾸는 듯한 우지의 모습을 끝으로 영상이 마무리 된다.
지난 27일부터 매일 한 편씩 공개되고 있는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세븐틴이 내면에 감춰 두었던 고민의 상징인 그림자가 하나씩 밝혀지고 있다. 에스쿱스의 ‘White Night’(백야), 조슈아의 ‘Missed Call’(부재중 전화), 디에잇의 ‘Shadow Of The Sun’(태양의 그림자)에 이어 우지의 ‘Lost Spotlight’(잃어버린 스포트라이트)까지 의미를 알 수 없는 문구에 어떤 메시지가 담겨 있을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트레일러 영상에서 내면의 그림자를 ‘Shadow Of The Sun’으로 표현했던 디에잇은 지난 29일 개인 SNS에 “정처 없이 헤매다 보니 어느새 막다른 길까지 와 버렸다. 무채색 암흑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 난 어디로 가야 할까?”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공개하며 그림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단서를 제시했다.
지난 15일 선공개한 디지털 싱글 ‘Darl+ing’(달링)으로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 세븐틴은 올해에는 그동안 쉽사리 털어놓을 수 없었던 내면의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표현하며 더욱 진정성 있는 아티스트로 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예정이다.
세븐틴은 5월 9일까지 정규 4집 ‘Face the Sun’ 트레일러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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