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첫 작사·작곡 '나무'…INFP, 잠 안오는 밤 메모장"
기사입력 : 2022.04.27 오후 5:57
사진 : 포토에디터 이대덕

사진 : 포토에디터 이대덕


가수 소유가 처음으로 작사와 작곡에 모두 참여한 곡 '나무'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오늘(27일) 새 미니앨범 'Day&Night'의 발매를 앞두고 가수 소유가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CGV 청담 씨네시티 3층 MCUBE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새 미니앨범 'Day&Night'는 소유가 약 1년 1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이자, 새 소속사로 이적 후 발표하는 앨범. 더블 타이틀곡 '썸2'와 '비즈니스(Business)'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5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뮤지션 비오, 정용화, 적재, 다비 등이 소유의 앨범을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소유는 '나무'에 대해 "제가 처음으로 작곡까지 했다. 가사를 쓰게 된게 새벽에 창문 바로 뒤에 큰 나무가 있는데 엄청 흔들리더라. 나무를 보는데 저 나무를 누가 와서 안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었다. 흔들리는 나무가 제모습 같다고 생각하며 가사를 썼다"라고 밝혔다.

평소 영감을 받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소유는 "제가 INFP라서 생각이 많아지고 잠이 안오면 메모장을 켠다. 가사 써놓은건 정말 많다. 회사를 옮기고, 회사가 작업실을 같이 만들어주셨다. 작업실이 생기니, 콘서트 준비하고, 앨범준비하면서 집, 헬스장, 작업실, 회사만 다녔다. 작업실에 들어가면, 계속 작업을 한다. 만들어놓은 곡도 있는데 완성이 안 돼 다음 앨범에 넣을 수 있도록 열심히 작업하겠다. 생각이 많을 때 오히려 글로 쓰다보면 정리가 되는 것 같다. 운동할 때만 에너지를 쓰고, 거의 집에만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소유의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로 만들어낸 'Day&Night'는 27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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