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미연 "첫 작사 참여한 '소나기', 우기 덕분에 좋은 곡 나와"
기사입력 : 2022.04.27 오후 1:54
(여자)아이들 미연 간담회 /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자)아이들 미연 간담회 /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자)아이들 미연이 우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7일 서울 마포구 저스티나에서는 첫 미니앨범 'MY'(마이)를 발매하는 (여자)아이들 미연의 솔로 간담회가 진행됐다.

'MY'는 미연의 약자이기도 한 'M', 'Y'와 '나'를 의미를 포괄한 중의적 표현으로, 미연 그 자체로 가득 찬 앨범이다. 이번 앨범 마지막 트랙으로 수록되는 '소나기'는 우기가 작곡한 곡으로, 미연이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미연은 우기와의 작업에 대해 "되게 편하고 재미있었다. 우기가 곡을 굉장히 많이 줬는데, 그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됐다. 우기의 감성과 저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같이 할 수 있는 곡 중 가장 시너지가 있을 것 같은 '소나기'를 선택하게 됐다. 우기 작곡가님이 디테일하고 세밀하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우기 작곡가님 덕분에 좋은 곡이 탄생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작사 참여와 관련해 "제가 좀 더 어렸을 때 쓴 글들을 보다가 이 곡의 분위기와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20대 초반에 되게 감성적이고 질풍노도의 시기였다. 영화를 보거나 드라마 보고 이런 저런 감정을 많이 써놨었다"라며 "처음에는 밝은 느낌의 가사였는데, 곡을 듣다보니 자꾸 슬프게 들려서 우기에게 가사를 조금 바꿔보면 어떨까 해서 탄생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연의 첫 솔로 미니앨범 'MY'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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