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하이브 제공
김태호 하이브 COO가 '더 시티 프로젝트' 전반을 소개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컨퍼런스 센터에서는 '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 - LAS VEGAS’ 프로젝트 관계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태호 하이브 COO(하이브 운영 및 비즈니스 총괄)는 'THE CITY' 프로젝트에 대해 "지난 12월 LA에서 성공적인 공연 이후 이번 프로젝트를 결정하게 됐다. 약 4개월 동안 준비를 한 셈"이라며 "굉장히 촉박하게 준비했다. 이전의 프로젝트 경험들이 많은 도움이 됐지만, 촉박한 시간 동안 준비하다 보니 팝업 전시회를 비롯해 공간 구성 등에서 개선 포인트가 많이 느껴졌다"라고 전했다.
당초 이번 프로젝트는 1년 여의 시간을 걸쳐 준비하며 2020년 투어를 시작으로 전개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발생하며 모든 상황에 변화를 겪어야만 했다. 김태호 COO는 당시 상황에 대해 "체험시절 전시 등 테마파크 프로젝트라는 이름이었다. 이번에는 MGM 산하 리조트에서 진행했지만, 당시에는 특정 호텔을 지정해 진행하는 것으로 준비했었다. 그때는 온라인 스트리밍에 대한 준비는 없었기에 오프라인 경험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그때의 아쉬움을 담아 업그레이드 된 경험으로 제공해드릴 수 있게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개선되어야 할 점에 대해서는 "상품 등 구매도 현장수령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많은 분들께서 직접 줄을 서서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라며 "라스베이거스 같은 경우 햇볕이 뜨거운데, 이런 대기줄에서 그늘을 만드는 등 시간을 보낼 때의 방식에 대해 개선될 점이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방역 정책과 관련해 "앞으로의 의사 결정에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며 "최근 국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됐고, 좌석 등 인원 제한도 해제됐다. 지금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단계를 준수해 해당 프로젝트를 전개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여 앞으로의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한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지난 8일과 9일, 오는 15~16일까지 총 4일간 방탄소년단의 단독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가 개최된다. 이를 기념해 하이브에서는 라스베이거스 전역을 'BTS CITY'로 만드는 '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 - LAS VEGAS'를 전개 중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