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 "엑소 데뷔 10주년? 신기하다"…카이 "'콜미베이비' 때 같아"
기사입력 : 2022.04.04 오후 3:58
엑소 수호 간담회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엑소 수호 간담회 /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수호가 엑소 데뷔 10주년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엑소(EXO)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수호의 두 번째 미니앨범 'Grey Suit'(그레이 슈트)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생중계됐다.


'Grey Suit'는 2020년 발매된 첫 미니앨범 '자화상 (Self-Portrait)' 이후 2년여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이자, 엑소 데뷔 10주년에 발매되는 앨범으로도 의미를 더한다. 어느덧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묻자, 수호는 "신기하다"라며 "데뷔 초에 10주년을 넘기신 선배님들을 보면 정말 엄청 선배님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저희가 10년이 되니까 낯설다. 마음은 아직 2년 차 정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날 기자간담회 MC로 나선 카이는 "'으르렁'(2013년) 때 같지는 않다"라며 "'Call Me Baby'(2015) 때 같다"라고 말했고, 수호는 이를 반영해 "4년 차에 머무른 기분인데, 신기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수호는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엑소 엘(EXO-L, 엑소 팬클럽)이 있기 때문이다.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엑소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묻자 수호는 "꽁꽁 숨기긴 했는데, '엑사세'(엑소의 사다리 타고 세계여행) 녹화 때도 듣고 했다. 멤버들이 정말 '수호 같다'는 반응을 해줘서 좋았다"라고 답했다.


한편 수호가 속한 엑소는 오는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2 Debut Anniversary Fan Event : EXO'(2022 데뷔 애니버서리 팬 이벤트 : 엑소)를 개최하고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번 팬 이벤트에는 군 복무 중인 백현, 찬열, 첸을 제외한 멤버 수호, 시우민, 디오, 카이, 세훈이 참여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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