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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제이홉과 정국이 각각 근황을 알렸다.
30일 제이홉은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다들 걱정하셨죠? 저는 너무 괜찮습니다! 격리기간 동안 잘 먹고 잘 자고 하니까 금방 괜찮아지네요. 여러가지고 중요한 시기에 확진이 돼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 이미 일어난 상황인지라 '약 먹고 잘 쉬고! 컨디션 빨리 회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자!'는 생각으로 격리 기간을 보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팬 분들이 많이 걱정하셨을까 봐 신경이 쓰이더라구요"라며 "이제서야 안부 인사를 드려 죄송하고 격리 끝났으니 절차 맞춰서 금방 합류하겠다. 우리 아미도 하루가 다른 상황 속, 건강 잘 챙기시고 아프지 마세요!"라고 전했다.
앞서 목이 따가운 증상 등을 겪은 제이홉은 지난 23일 PCR 검사를 진행해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당초 제이홉은 오는 4월 3일 개최되는 '제 64회 그래미어워드' 참석 차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하려 했지만, 코로나 확진으로 일정이 미뤄졌다. 오늘 격리해제된 만큼, 조만간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정국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29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정국 역시 밝은 근황을 알렸다.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네"라는 글과 함께 하나의 영상을 게재한 정국은 "여러분 저는 잘 있습니다. 몸 안 쳐지려고 계속 움직이고 있다. 먹고 눕고 먹고 눕고해서 살 찔까봐 관리 잘 하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곧 만납시다"라며 춤을 추는 모습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에 뷔는 "저 저 춤 사위봐라 코로나 졌네 정국이한테"라며 "나는 꼼짝도 못했는데"라는 센스있는 댓글로 정국을 응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지난 27일 멤버들보다 한 발 앞서 출국한 정국은 라스베이거스 현지에 도착한 뒤 진행한 PCR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 기간이 있는 만큼, '그래미 어워드' 등 일정 참여에 대해 소속사 측은 "현지 규정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며, 행사 주최 측과도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증상 발현일로부터 5일만 격리하면 되는 만큼, 공연에 참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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