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RBW 제공
마마무 솔라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신보로 돌아온다.
솔라는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容 : FACE'(용 : 페이스)를 발매하고 솔로로 컴백한다. 솔라의 솔로 컴백은 전작 'SPIT IT OUT'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솔라는 앨범 콘셉트 기획부터 퍼포먼스, 곡 작업까지 진두지휘하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담아냈다.
'容: FACE'라는 앨범명은 솔라의 본명인 김용선의 한자 '容(얼굴 용)'에서 착안해 탄생했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얼굴이 전부 다르듯, 한 명 한 명 모두가 소중한 존재임을 솔라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특히 얼굴에는 감정을 비롯해 그 사람이 걸어온 길들을 투영하고 있는 만큼 솔라 자신의 진솔한 생각과 마음, 가치관 등을 다양한 얼굴로 빗대어 여러 가지 색의 음악을 보여줄 예정이다.
타이틀로 선정된 '꿀 (HONEY)'은 꿀벌들이 여왕벌에게 꿀을 가져다주듯, 사람들이 나에게 달콤한 유혹을 한다는 내용을 재치 넘치고 키치 하게 그려낸 곡이다. 하우스 음악을 기반으로, 솔라 표 꿀 보이스와 매력적인 랩까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올봄 리스너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할 전망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꿀 (HONEY)'을 형상화한 옐로 컬러의 육각형 벌집 공간을 비롯해 화이트, 레드, 그린, 핑크 등 다양하게 변주하는 컬러풀한 공간에서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러블리하게 펼쳐지는 솔라의 퍼포먼스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외에도 '容: FACE'에는 솔라의 데뷔 싱글곡 '뱉어'의 인트로 티저로 공개됐던 'RAW'와 사람이 '찹찹'거리며 먹는 소리까지 너무 좋다는 사랑스러운 무드의 '찹찹 (chap chap)', 큰 엉덩이를 갖고 싶다는 욕망에서 시작된 솔라의 첫 자작곡 'Big Booty', R&B 장르로 오래된 연인 사이의 이야기를 담은 '징글징글 (zinggle zinggle)'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솔라는 5곡 중 4곡의 작곡 및 작사진에 이름을 올려 한층 진화된 '완성형 아티스트'의 저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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