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맞선' 김세정, 이덕화와 배추밭 깜짝 재회…정체 들킬까
기사입력 : 2022.03.08 오후 1:30
사진: 크로스픽쳐스 제공

사진: 크로스픽쳐스 제공


'사내맞선' 김세정과 이덕화가 배추밭에서 깜짝 재회한다.


8일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극본 한설희·홍보희, 연출 박선호) 측은 김세정이 맡은 신하리가 부캐 '신금희'가 아닌 본캐 직장인 '신하리' 연구원의 모습으로 강다구(이덕화) 회장과 마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내맞선' 지난 방송에서 신하리는 강태무의 계약 연애 제안을 받아들이고, 부캐 '신금희'의 모습으로 강다구 회장을 만났다. 이어 강태무와 연인인 척 강다구 회장 앞에서 '가짜 애인' 연기를 펼쳤다. 강다구 회장은 처음엔 신금희를 탐탁지 않아 했으나, 손주 커플의 데이트를 챙기는 '사랑의 큐피드'로 활약하며 기분 좋은 첫 만남을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제품 홍보 영상 촬영을 위해 출장을 가는 신하리(김세정)와 go푸드 식품개발 팀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나 강태무(안효섭)가 없는 회사 밖으로 나와 안심하고 있을 때, 신하리를 경악하게 한 이가 등장하니, 바로 강태무의 할아버지 강다구(이덕화) 회장이다. 정체 발각 위기에 처한 신하리의 긴급 상황이 벌써부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다.


공개된 사진 속 강다구 회장은 푸른 배추밭에서 직원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러한 강다구 회장의 방문은 모른 채 신하리는 눈에 시퍼렇게 멍이 든 모습으로 식품개발팀과 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얼굴을 허겁지겁 가리고 있는 신하리의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유발한다. 고개까지 푹 숙인 채 눈치를 보는 신하리의 모습이 과연 강다구 회장과의 만남을 무사히 지나칠 수 있을지 본 장면을 궁금하게 한다.


김세정과 이덕화의 코믹 연기 호흡 또한 기대 포인트다. 극중 신하리는 야구공에 맞아 눈에 멍이 든 상황. 김세정은 눈에 멍 화장을 한 채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다. 앞서 막장 드라마를 좋아하는 귀여운 재벌 회장의 모습을 보여준 이덕화는 또 한번 반전 면모로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배추밭에서 김세정, 이덕화가 보여줄 코믹하고도 유쾌한 케미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  4회는 오늘(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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