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제공
뉴이스트 멤버들이 각자의 길을 가게 된 것과 관련, 손편지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28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뉴이스트의 전속계약이 오는 14일 종료된다"라며 "JR, 아론, 렌은 심사숙고 끝에 당사를 떠나 새롭게 출발하기로 했으며 백호, 민현은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히며 뉴이스트의 마지막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플레디스 첫 남자 연습생이자, 뉴이스트 리더로도 활약한 JR에게는 이러한 결정이 특히 쉽지 않았을 터. 그는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쓰고 다시 쓰고를 수십번 반복한 것 같다. 오랜 시간 생각하고 고민한 끝에 멤버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라며 손편지를 게재했다.
이어 "뒤돌아보면 뉴이스트로 데뷔하기 위해 준비한 시간, 뉴이스트로 여러분과 함께 한 시간 13년 간 단 하루도 감사하지 않았던 날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 시간 동안 함께해 준 러브와 멤버들이 있어서 가능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 홀로 선다는 것이 아직도 두렵고 무섭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김종현은 또한, "어떠한 말로도 팬들의 속상한 마음과 아픔을 달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저의 10대와 20대를 지켜봐 주시고 예쁘고 좋은 길로만 안내해 주신 러브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이 마음은 과거 형이 아닌, 현재 진행형이자 미래형일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종현은 "아무 것도 모르는 시골소년을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보살펴 주시고 이끌어 주신, 한성수 대표님을 비롯한 플레디스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며 "지금처럼 바르고 성실하게 다시 하나하나 쌓아 나가 보려고 한다. 곧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사진: 위버스 제공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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