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선수에 박수…방탄소년단 RM, 中 네티즌 악플 포화→전세계 아미들 SNS 정화 중
기사입력 : 2022.02.08 오전 11:56
사진: RM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RM 인스타그램 캡처


방탄소년단 RM이 황대헌 선수를 향한 박수와 엄지를 보냈다.


지난 7일 중국 베이징에서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준결승에는 준준결승에서 각각 조 1위로 올라온 황대헌과 이준서가 각각 A조, B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쳤다.


경기 내용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의 연속이었다. 준결승 1조에 배치되었던 황대헌은 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페널티를 받았고, 이어 2조에서 경기를 펼친 이준서 역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페널티를 받았다.


이에 많은 스타들이 아쉬움과 분노를 표출한 가운데,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황대헌이 인코스를 노려 선두로 치고 나간 순간을 캡처한 화면과 함께 박수와 엄지를 치켜세우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특히 해당 캡처화면 자막에는 황대헌의 결승 진출이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사진: 방탄소년단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방탄소년단 인스타그램 캡처


하지만 이러한 글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댓글을 막아 놓은 RM의 인스타그램이 아닌, 방탄소년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토하는 이모티콘을 다수 게재하는 등 무례를 범하고 있는 상황. 이에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 아미들은 방탄소년단의 팬을 의미하는 보라색 하트를 남기며 SNS 정화 작업에 나서고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


한편 RM 외에도 배구선수 김연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또 실격? 와 열 받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은 위버스를 통해 '쇼트트랙을 봤냐'는 팬의 질문에 "이게 맞아?"라며 화난 이모티콘을 달기도 했다. 또한, 김이나 작사가 역시 심판 판정은 공정(Fair)했다는 댓글을 남긴 중국인 네티즌에게 'Fair(X), Fail(O)'이라는 대댓글로 응수하는 등 많은 스타들의 분노를 표출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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