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이다' 온다…'임신 중' 정선아 제외 주역 전 캐스트 재합류
기사입력 : 2022.02.07 오전 11:30
사진: 신시컴퍼니 제공

사진: 신시컴퍼니 제공


뮤지컬 '아이다'가 다시 돌아온다.


7일 신시컴퍼니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완벽한 안녕을 하지 못했던 뮤지컬 '아이다'를 다시 공연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아이다'는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가 탄생시킨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그리고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이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을 아름답게 보여준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는 결국 사랑 이야기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담고 있는 작품인 뮤지컬 '아이다'는 제작 기간만 7년,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탄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5년 초연된 이후 5번의 시즌 동안 856회의 공연 횟수를 기록하였고 92만여 명의 관객이 관람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뮤지컬 '아이다' 재공연 소식은 모든 배우, 스태프들에게 더욱 소중하고 뜻깊은 기회다. 신시컴퍼니는 지난 피날레 공연에 함께했던 배우들에게 다시 한번 공연 참여를 제안하였고, 현재 임신 6개월 차를 넘어선 정선아 배우와 앙상블 1인을 제외한 전 배우가 흔쾌히 합류를 결정하였다.


2022년 뮤지컬 '아이다'는 지난 시즌 최고의 공연을 선사했던 윤공주, 전나영 (아이다 役), 김우형, 최재림 (라다메스 役), 아이비 (암네리스 役), 박시원, 박성환 (조세르 役), 유승엽 (메렙 役) 김선동 (파라오 役), 오세준 (아모나스로 役) 과, 제4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앙상블 상을 수상했던 전체 앙상블이 다시 한번 꿈의 무대에 함께한다.


또한 차세대 한국 뮤지컬의 신성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김수하(아이다 役)와 민경아(암네리스 役)가 오디션을 거쳐 새로운 멤버로 합류, 노련미 넘치는 무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뉴 멤버로 확정되었다. 오디션에서 김수하 배우는 아름답고 카리스마 넘치고 맹렬한 연기를 선보였고, 민경아는 디즈니 공주 같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사랑스럽고 천진한 암네리스를 재현해내었다.


신시컴퍼니 박명성 프로듀서는 "이 작품을 다시 만나는 것이 무척 기대가 됩니다. 지난 시즌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던 배우들과, 재능 있는 새로운 배우들이 함께 뮤지컬 '아이다'를 다시 공연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브로드웨이 무대를 그대로 재현하는 고품격 무대로 비교할 수 없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겠습니다"며 작품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다시 시작되는 뮤지컬 '아이다'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2022년 5월 10일부터 8월 7일까지 공연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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