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하 청강대)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SM과 청강대는 지난 26일 SM 성수 신사옥에서 이성수·탁영준 SM 공동대표와 황봉성 청강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버스 및 문화 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SM과 청강대는 ▲ 메타버스 관련 콘텐츠 구성 및 운영에 필요한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과 협업 실시 ▲ 문화 콘텐츠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교육 ▲ 상호 발전을 위한 시설, 자원의 공동 활용 및 협력 사업 전개 등을 진행할 계획인 만큼, 양사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교육 커리큘럼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성수 SM 공동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게임, 웹툰,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글로벌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청강대와, CT(Culture Technology)를 기반으로 한 음악과 아티스트 프로듀싱에 강점을 보유한 SM이 만나 향후 콘텐츠를 넘어서 메타버스와 관련해서도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탁영준 SM 공동대표는 "청강대는 기술을 중심에 두고 콘텐츠, 패션, 푸드, 공연예술 등 이종 분야 간의 융합 콘텐츠를 창조한다는 점에서 문화와 신기술의 융합을 지향하는 SM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창안한 개념인 CAWMAN(Cartoon, Animation, Web-toon, Motion graphic, Avatar, Novel) 분야에서도 다양한 협력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봉성 청강대 총장은 "한국 엔터 산업의 선구자이자 글로벌 K-POP 열풍을 선도하는 SM과 문화산업계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보유한 청강대의 협업을 통해 향후 메타버스 콘텐츠 환경 구축에 알맞은 여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SM은 메타버스를 엔터테인먼트에 접목, 현실과 가상의 경계없이 전 세계가 문화로 연결된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이자, SM이 지향하는 메타버스 미래 콘텐츠를 담은 SMCU(SM Culture Universe)를 통해 아티스트, 음악, 뮤직비디오,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독자적인 IP가 서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메타버스향 콘텐츠 IP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종합 콘텐츠 프로젝트 'SMTOWN 2022 : SMCU EXPRESS'라는 타이틀 아래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와 SM이 바라보는 메타버스에서의 미래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음반, 전시, 공연을 함께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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