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학당' 정동원 / 사진: TV CHOSUN 제공
‘개나리학당’ 정동원이 데뷔 이래 첫 메인 MC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TV CHOSUN 신규 예능 ‘개나리학당’은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국민가수’ 등 TV CHOSUN이 발굴한 어린이 출연자들이 보여주는 無자극, 無MSG, 無공해 예능 도전기다. 어른들은 모르는 요즘 애들, 또 요즘 애들은 모르는 어른들의 문화를 서로 배우고 이해하는 본격 ‘세대 공감 프로젝트’로 10대부터 70대까지 세대를 초월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개나리학당’은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 등이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뽕숭아학당’의 어린이 버전으로, 세대 공감 퀴즈쇼와 미니 콘서트 등이 어우러진 또 하나의 걸출한 종합 버라이어티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개나리학당’을 통해 붐과 더블 MC로 활약하게 된 정동원에게 메인 MC 데뷔 소감과 더불어 첫 방송을 앞둔 각오 등에 대해 직접 들어봤다.
MC에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늘 생각해 왔는데, 이번 기회에 이렇게 MC를 맡게 되어서 너무 즐겁습니다. 저보다 동생인 친구들을 잘 이끌어줘야 하겠다는 의무감과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고, 그동안 항상 옆에서 잘 이끌어준 붐 삼촌과 호흡을 맞추게 된 것도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Q2. ‘개나리학당’은 어린이판 ‘뽕숭아학당’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뽕숭아학당’에도 여러 번 출연한 적 있는 정동원 군이 볼 때, ‘개나리학당’과 ‘뽕숭아학당’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뽕숭아학당’은 아무래도 어르신분들께 공감을 드리고, 또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면모가 많이 있었습니다. 이에 반해 ‘개나리학당’은 어린이들의 순수함과 귀여움이 돋보일 수 있는, 깜찍 발랄한 매력이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습니다.
‘개나리학당’ 친구들 모두 갖고 있는 에너지가 매우 좋지만, 다들 첫 촬영이라 그런지 어떤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해도 약간 부끄러워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친구들이 조금 덜 긴장할 수 있도록 붐 삼촌과 함께 친구들에게 장난을 많이 쳤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재미있는 녹화가 될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됩니다.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지키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른 역할이 쉽다는 것은 아니고, 학생으로서 학생답게 산다는 것이 가장 어렵더라고요. 어려운 이유는,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해서. 그리고 공부 역시 쉽지 않아요. 더불어 앞으로 여러분께서 봐오신 가수 정동원 외에도 MC, 그리고 배우 등 만능 엔터테이너의 모습으로 열심히 활동할 계획입니다.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많아서 롤모델 또한 많긴 한데, 예능계에서의 롤모델은 붐 삼촌입니다. 늘 몸을 사리지 않고 모두에게 웃음을 주는 모습이 너무 멋있습니다.
‘개나리학당’은 제가 첫 MC로 도전하게 된 프로그램이기에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스스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고요. 어린 친구들의 귀여움과 함께 순수함에서 나오는 재미도 가득할 예정이니 시청자분들께서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TV CHOSUN ‘개나리학당’은 오는 17일(월)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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