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명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명성을 드높인 트와이스, ITZY(있지), NiziU(니쥬)가 2021년 연말 일본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친다.
JYP 소속 그룹 트와이스, ITZY, NiziU는 개성 강한 팀 컬러와 매력으로 국내외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특히 이들은 최근 일본 라인 리서치에서 발표한 '2021 걸그룹 인기 랭킹'에서 여러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현지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세 그룹은 올해 12월 각양각색 일본 활동을 펼치고 열기를 이어간다.
JYP 걸그룹 활약 / 사진: JYP 제공
트와이스는 굳건한 인기를 자랑하며 'K팝 대표 걸그룹'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특히 오는 15일 일본 싱글 9집 'Doughnut'(도넛)을 발표하는 가운데, 오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며 팬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했다. 신보와 동명인 타이틀곡은 트와이스가 현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발라드 장르로, 트와이스는 이날 일본 대표 음악 프로그램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이하 '엠스테')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ITZY는 오는 22일 일본 베스트 앨범 'IT'z ITZY'(잇츠 있지)를 발매하고 현지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지난달 트레이드 마크인 '어깨춤'과 솔직 당당한 메시지를 담은 대표곡 'WANNABE'(워너비)의 일본어 버전을 선공개하고 11월 12일 해당 퍼포먼스를 '엠스테'에서 최초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ITZY는 베스트 앨범 발매를 앞두고 오는 18일 일본 첫 온라인 라이브 'ITZY JAPAN DEBUT SHOWCASE "IT'z ITZY"를 개최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오디션 프로그램 'Nizi Project'(니지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NiziU는 2020년 6월 프리 데뷔곡 'Make you happy'(메이크 유 해피)를 시작으로 12월 정식 데뷔 싱글 'Step and a step'(스텝 앤드 어 스텝), 올해 4월 7일 발표한 일본 싱글 2집 'Take a picture/Poppin' Shakin''(테이크 어 픽처/팝핀 쉐이킨)까지 모든 곡들이 일본 주요 음악 차트에서 호성적을 내며 히트를 기록했다. 큰 영향력을 방증하듯 지난해 정식 데뷔 29일 만에 현지 대표 연말 특집 방송인 NHK '홍백가합전'에 입성했고 올해도 자리를 빛내며 2년 연속 출연을 확정 지었다.
트와이스, ITZY, NiziU는 2021년 12월 이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더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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