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밤이 좋아' 정동원, 스페셜 게스트로 '데스매치' 깜짝 출연
기사입력 : 2021.11.19 오후 2:41
'금요일은 밤이 좋아' 예고 / 사진: TV CHOSUN 제공

'금요일은 밤이 좋아' 예고 / 사진: TV CHOSUN 제공


‘금요일은 밤이 좋아’에 정동원이 뜬다.

19일(오늘) 방송되는 TV CHOSUN ‘금요일은 밤이 좋아’ 4회에서는 대한민국 ‘록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부활’ 박완규와 ‘플라워’ 고유진이 등장해 오감을 전율케 하는 속시원한 ‘록의 무대’를 선사한다.

먼저 ‘록통령’ 박완규와 ‘록의 꽃’ 고유진은 노래방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불러봤을 부동의 명곡인 ‘Never Ending Story’와 ‘애정표현’을 부르며 ‘대장님’의 출격을 알려 현장을 열광하게 했다. 오프닝에서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던 박완규와 고유진은 서로에게 “너 나와!”라며 선전포고를 날리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이어 고유진은 홍지윤과 마치 대학 밴드부 선후배 같은 설렘을 드리우며 ‘Endless’를 열창, 파워풀한 가창력과 절절한 감성이 조화를 이룬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질세라 찰랑거리는 머릿결마저 똑 닮아 싱크로율 100%를 자랑한 박완규와 김태연은 ‘모두 다 사랑하리’로 40년의 나이 차가 무색한 환상적인 호흡을 이뤄냈다. 두 사람의 무대에 고유진이 “아빠와 딸 같다”며 감상평을 쏟아내자 박완규는 “말은 똑바로 해”라며 버럭하더니 “아빠와 딸이라니! 거의 손녀야!”라고 웃픈 반박을 던져 현장을 박장대소케 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트롯 왕자님’ 정동원이 스페셜 게스트로 ‘데스매치’에 깜짝 출전을 감행, 열기를 끌어올렸다. 고유진과 정동원, 그리고 김태연이 맞붙어 ‘극강 삼파전’을 이룬 것. ‘사랑의 콜센타’에서 다져진 탄탄한 노래방 대결 경력의 정동원은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과시,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불렀고, ‘금밤’ 노래방 신흥강자 김태연은 ‘사미인곡’을 선곡했다. 과연 고유진과 정동원, 김태연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 ‘데스매치 삼파전’ 승자는 누구일지 귀추를 주목케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정동원은 지난 17일 발매한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잘가요 내사랑’을 라이브 무대로 펼쳐 신곡 맛집 ‘금요일은 밤이 좋아’의 품격을 증명했다. 정동원은 조영수 작곡가와 호흡을 맞춘 첫 정규 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타이틀곡 ‘잘가요 내사랑’을 더욱 성숙해진 감성으로 소화해 ‘미스트롯2’ 멤버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적셨다.

그런가 하면 ‘미스트롯2’ 멤버들이 시청자를 직접 찾아가는 ‘금요일에 만나요’ 코너에서는 지난주 언택트 노래 대결에서 우승한 강혜연이 출동했다. 강혜연은 사연자의 열렬한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직접 ‘역조공 서프라이즈 파티’를 계획했고, 등신대부터 아코디언 포토북까지 사연자의 희귀한 굿즈템에 “우와 저도 이건 처음 봤어요!”라며 연신 탄성을 쏟아냈다. 이어 ‘강혜연바라기’ 사연자와 강혜연은 함께 ‘척하면 척’을 즉석 듀엣으로 부르는가 하면 오직 사연자만을 위해 준비한 ‘당신이 좋아’ 즉석 라이브로 흥을 돋웠다.

제작진은 “‘국보급 록’의 산증인인 박완규와 고유진으로 인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역대급 무대가 속출하게 될 것”이라며 “불타는 금요일 밤을 화끈한 ‘록 페스티벌’ 현장으로 변화시킨, 오직 ‘금밤’이어서 가능한 무대들을 직접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금요일은 밤이 좋아’ 4회는 19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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