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억대뷰 축전 / 사진: YG 제공

블랙핑크가 연일 유튜브에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1일 오전 9시 34분 블랙핑크 데뷔곡 '붐바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3억 회를 넘어섰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13억뷰 이상 뮤직비디오만 세 편을 보유하게 됐다. 붐바야'에 앞서 13억뷰 고지를 밟았던 '뚜두뚜두(DDU-DU DDU-DU)'와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는 현재 각각 17억뷰와 14억뷰를 돌파했다.

특히 '붐바야'는 지난 2016년 8월 발표된 블랙핑크의 데뷔 싱글앨범 'SQUARE ONE'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로, 공개 이후 5년이 훌쩍 지났음에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이날 오전 2시 14분에는 블랙핑크 리사의 솔로 앨범 수록곡 'MONEY'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비디오가 공개된지 약 38일 만에 2억 뷰를 넘어섰다. K팝 아티스트의 안무 영상 중 가장 빠른 2억뷰 도달 기간이다. 타이틀곡도 아닌, 수록곡의 그것도 안무영상이 단기간에 억대뷰를 기록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인 만큼, 리사의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다.

'MONEY'는 리사의 독보적 아이덴티티가 강하게 담긴 곡이다. 세련된 힙합 사운드 위 스웨그 넘치는 랩 가사가 특징이다. 이 노래는 지난 9월 10일 공개된 뒤 타이틀곡 'LALISA'와 함께 전 세계 음악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총 32편의 억대뷰 영상을 보유한 블랙핑크는 팀과 솔로 활동을 가리지 않고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유튜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동영상 누적 조회수는 207억 회를 넘어섰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현재 6890만 명 이상으로 전 세계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이 분야 1위다.

지난달 30일에는 블랙핑크 정규 1집 타이틀곡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가 공개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5억 뷰를 넘어섰으며, 두 번째 디지털 싱글 타이틀곡 중 하나였던 '불장난' 뮤직비디오는 7억 뷰를 넘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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