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이세영, '닿을 듯 말듯' 애틋한 손길 포착
기사입력 : 2021.09.24 오후 2:15
'옷소매 붉은 꽃등' 티저 포스터 공개 / 사진: MBC 제공

'옷소매 붉은 꽃등' 티저 포스터 공개 / 사진: MBC 제공


'옷소매 붉은 끝동' 티저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24일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 연출 정지인·송연화) 측은 서로에게 닿을 듯 말 듯, 아찔한 이준호-이세영의 손끝이 보는 이의 심장을 일렁이게 만드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이준호-이세영 두 사람의 손만을 담아낸 모습. 따사로운 오후 햇살 아래, 서로를 향해 조심스럽게 뻗은 손의 모양새가 애틋하다. 또한 왕세손의 상징인 남색 곤룡포 자락과 궁녀의 상징인 붉은 끝동이 한 프레임에 담기며, 신분의 벽을 사이에 두고 운명적으로 조우한 두 사람의 서사에 궁금증을 높인다.


닿을 듯 말 듯, 두 손의 애타는 거리감은 보는 이의 말초신경까지 자극하며 아찔한 설렘을 안긴다. 그러나 동시에 완벽히 잡지 못한 손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인 제왕'과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하는 궁녀' 사이의 엇갈림을 암시하는 듯 해 아련함을 더한다. 이처럼 '손끝의 스침'만으로도 오감의 설렘과 먹먹한 여운을 자아내는 이준호-이세영이 펼쳐나갈 궁중 로맨스 '옷소매 붉은 끝동'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오는 11월 5일(금)에 첫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옷소매붉은꽃등 , 이준호 , 이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