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스나인 '별' 리메이크 발매 / 사진: 싸이월드제트, 슈퍼맨씨엔엠 제공
프로미스나인 (fromis_9)이 짙은 가을 감성을 선사한다.
오늘(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프로미스나인의 송하영, 박지원, 이서연이 참여한 '싸이월드 BGM 2021'의 열 번째 리메이크 음원 '별'이 발매된다.
'별'은 2006년 개봉한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인기 OST 트랙으로, 애절한 멜로디와 원곡자 유미의 호소력 깊은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발매 당시 싸이월드 BGM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미니홈피 유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21년 버전으로 편곡된 '별'은 잔잔한 피아노 도입으로 시작해 곡이 전개될수록 점점 고조되는 스트링과 연주가 특징적이다. 송하영, 박지원, 이서연은 보석 같은 가창력과 깊은 감성으로 원곡의 웅장함을 살리면서도 애틋함을 더해 프로미스나인만의 색깔로 곡을 재해석한다.
가창에 참여한 프로미스나인의 송하영은 "학생 때 추억이 녹아있는 노래들이 많았는데 제 목소리를 담아 부를 수 있어 뜻 깊고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지원은 "좋아하는 유미 선배님의 '별'을 부르게 되어 기뻤고 감정이 잘 전달될 수 있게 녹음할 때도 가사에 집중하며 불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서연은 "평소 즐겨 부르던 노래를 직접 부르게 되어 저에게는 더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라고 애정 어린 소감을 밝혀 '별'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싸이월드 BGM은 소유의 'Y (Please Tell Me Why)'를 시작으로 기프트(GIFT)의 '기억을 걷는 시간', 가호의 'Officially Missing You', 에일리의 '눈의 꽃', 정승환의 '애인 있어요', 죠지의 '고칠게', 하성운·펀치의 '자니', 황치열의 '잔소리', 매드클라운‧이해리의 '수취인불명'까지 총 9곡을 발매하며 리스너들의 추억을 자극하는 동시에 리메이크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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