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상 "딱 1년 만에 컴백…좋은 기억 만들어가고 싶다"(일문일답)
기사입력 : 2021.09.01 오전 11:03
이은상 솔로 컴백 일문일답 / 사진: 브랜뉴뮤직 제공

이은상 솔로 컴백 일문일답 / 사진: 브랜뉴뮤직 제공


이은상이 1년 만에 솔로 컴백에 나선다.


오늘(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이은상의 두 번째 솔로 싱글 'Beautiful Sunshine'(뷰티풀 선샤인)이 발매된다.


타이틀곡 'Lemonade(레모네이드)'는 통통 튀는 플럭 사운드와 유니크한 베이스 사운드가 생동감을 더한 팝 댄스 트랙으로, 이은상과 브랜뉴뮤직의 신예 프로듀서 On the road(온더로드)가 함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한층 더 완성도를 높였다. 이와 관련 이은상이 소속사를 통해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Q. 정확히 1년 만의 컴백이다. 두 번째 솔로 싱글 앨범 'Beautiful Sunshine'으로 돌아오게 된 소감은?


정말 신기하게도 딱 1년 만에 컴백하게 됐어요. 컴백이라는 단어가 아직은 많이 낯설고, 새로운데요. 잘 만들어진 책꽂이에, 또 꺼내어 읽고 싶은 소중한 책 하나를 꽂아 놓은 기분이에요. 많이 회상할 것 같고, 추억할 것 같은 활동입니다. 활동하는 동안 팬분들과 좋은 기억 많이 만들어가고 싶어요.


Q. 지난 앨범인 'Beautiful Scar'랑 분위기가 많이 다른데, 이번 새 앨범에 대해 소개를 해준다면?


이번 앨범은 많은 변화를 담아낸 앨범이에요. 컨셉, 분위기, 그리고 생각과 마음가짐까지. 저의 새로움이 가득한 앨범이라,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들려드릴 생각에 많은 기대를 하면서 준비했습니다. 즐겁게 해야겠다는 저의 솔직한 심정을 담아낸 앨범입니다.


Q. 타이틀곡 'Lemonade'의 소개와 본인이 생각하는 킬링 포인트를 알려준다면?


레모네이드는 경쾌한 팝 댄스 장르의 곡이고요. 일상에 지쳐있는 몸도 물론이고, 코로나19로 우울한 많은 분들의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노래라는 생각이 들어요. 재미있는 요소들이 너무 많지만 딱 하나를 꼽자면, 노래의 엔딩에 레몬을 깨물어서 알파벳 L, E를 만드는 손 모양과 표정이 킬링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레모네이드의 상큼함을 최대한 표현한 구간이기도 하고요. 음악 방송을 통해 보여드릴 제 내면의 상큼함 또한 함께 기대하면서 보시면 재미있을 거 같아요.


Q. 이번 새 앨범 'Beautiful Sunshine'에 자작곡이 2곡이나 들어가 있는데, 솔로 앨범에 자작곡이 들어가게 된 소감은?


우선 이번 앨범의 곡들을 쓰기까지, 회사의 좋은 작업 환경과 애정하는 On the road 작곡가 형을 포함한 정말 소중한 도움들이 닿아서, 이렇게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올 한 해는 저를 표현하고 싶었던 한 해였어요. 그러다 보니 곡을 더 많이 쓰기 시작했었고, 열심히 쓰다 보니 이번 앨범에 수록된 2곡이 세상 밖에 나오게 되었는데요. 이 노래들이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의 마음에 닿아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너무 감사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Q. 최근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 새 앨범 준비를 같이 하면서 생긴 에피소드가 있다면?


드라마 '파트타임 멜로' 촬영 기간이랑 앨범 프로모션 기간이 겹쳤었는데요. 제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신 동료 배우분들이 제 피드에 레모네이드 사진이 많이 올라와서, 카페에 가면 이끌리듯이 레모네이드를 시켰다고 인증샷을 많이 보내주셨어요. 저도 자연스럽게 레모네이드 한 잔을 더 시켜서 마시고ㅎ 그렇게 촬영 기간 동안 뫼비우스의 띠처럼 레모네이드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보냈답니다.


Q. 앞으로의 활동이나 계획을 알려준다면?


이번 앨범 활동과 함께 방영 예정인 드라마, 그리고 내년에 데뷔 예정인 새로운 그룹 활동까지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에요. 각양각색의 활동을 시작하게 된 올 한 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내후년,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


정말 자주 하는 말이지만,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번 앨범 작업을 하면서도 활동 소식을 빠르게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을 정말 꾹꾹 눌러가며 준비해왔는데요. 저의 소식과 저의 음악을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에 저 또한 완성도에 욕심을 내기 시작했었고, 그 과정 덕분에 좋은 음악이 나오게 된 것 같아요. 그저 팬분들과 즐기고 싶고, 행복하고 싶은, 이 늦여름과 가을의 시작을 건강히 잘 보내고 싶은, 그런 순수한 마음들로 가득한 앨범이에요. 제 새 앨범 'Beautiful Sunshine', 그리고 'Lemonade'와 함께 우리 정말 좋은 시간 함께 보내 보아요.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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