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정규 7집 활동 마무리 / 사진: JYP 제공
2PM이 5년 만의 완전체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6월 28일 정규 7집 'MUST'와 타이틀곡 '해야 해'를 발매하고 전격 컴백한 2PM은 7월 11일 네이버 나우 (NOW.) 스페셜 쇼 '오늘 저녁 집 앞 카페'를 끝으로 신보 활동을 공식 마무리했다.
멤버들의 군 복무로 인한 긴 공백기와 지난해 '우리집' 역주행 돌풍에 따른 기다림과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한 만큼, 2PM은 약 5년 만에 발매하는 완전체 음반을 위해 최상의 노력을 더했고, 오랜 공백기를 무색하게 하는 리즈 비주얼로 국내외 팬들에게 특별한 충족감을 안겼다.
2PM은 정규 7집 'MUST'로 국내외 차트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새 앨범은 6월 29일 기준 일본, 싱가포르, 스웨덴 등 해외 20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TOP 10을 기록했고 타이틀곡 '해야 해'는 벅스, 지니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음반은 7월 12일 기준 누적 판매량 12만 1220장(가온차트 출고량 기준)을 달성했고, 일본에서는 7월 3일, 4일 자 일본 최대 레코드숍인 타워레코드의 데일리 세일즈 차트 정상을 수성한 것에 이어 5일 자 전 점포 종합 앨범 주간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에서는 1일 기준 현지 최대 음원 사이트인 QQ Music(큐큐 뮤직)의 한류 차트 1위를 비롯해 Kuwo Music(쿠워 뮤직)의 한류 차트에서도 최정상에 올라 여전한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2PM 멤버들이 작사, 작곡을 비롯한 앨범 전방위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타이틀곡을 탄생시킨 우영을 필두로 역주행 열풍 '우리집'을 만든 JUN. K(준케이) 그리고 택연이 수록 10곡 중 7곡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며 6인 완전체 컴백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고, 찬성은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 제작에 참여해 연출력을 뽐냈다. 신곡 녹음은 물론 화제의 중심에 선 '소매춤'에도 멤버들이 직접 디테일을 더했다.
이처럼 여섯 멤버들의 손길을 더해 탄생한 새 앨범은 국내외 차트, 앨범 판매량, 유튜브 조회 수까지 모든 면에서 데뷔 이래 최고의 성과를 얻었고, "K팝 남성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타를 제시했다"라는 호평을 이끌어내는 등 데뷔 14년 차에 제2의 전성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편 정규 7집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2PM은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친다. 택연, 준호, 찬성은 각각 tvN 새 드라마 '어사와 조이', MBC 새 수목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채널A 드라마 '쇼윈도'를 통해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이번 앨범의 크레디트를 빼곡히 수놓은 JUN. K와 우영은 꾸준한 음악 작업과 예능 활동을 예고했다. 닉쿤은 해외 활동을 통해 뜨거운 열기를 이어간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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