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니지 프로젝트' 시즌2 통해 새 보이그룹 출격 예고
기사입력 : 2021.07.13 오전 9:40
니지 프로젝트 시즌2 예고 / 사진: JYP 제공

니지 프로젝트 시즌2 예고 / 사진: JYP 제공


JYP엔터테인먼트가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 시즌 2를 통해 새 보이그룹을 선보인다.


JYP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은 12일 오후 한일 양국서 가진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니지 프로젝트' 시즌 2의 개최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따르면 '니지 프로젝트' 시즌 2는 일본 삿포로, 센다이, 도쿄, 나고야, 고베, 히로시마, 후쿠오카, 오키나와 8개 도시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욕 그리고 서울까지 총 11개 도시에서 오디션이 개최되고 심사에는 '보컬', '댄스', '모델', '랩' 외에 '작사, 작곡' 부문이 추가됐다.


박진영은 시즌1 때와 마찬가지로 새 인재 발굴을 위해 각 글로벌 오디션 개최 도시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7월 13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11월부터 12월까지 오디션을 실시하고, 2022년 12월 데뷔 멤버 발표 후 2023년 3월 정식 데뷔해 JYP 소속 가수로 활동하게 된다. 오디션 지원 대상은 2023년 3월 중학교 졸업 예정부터 각지 오디션 마감 시점 기준 만 22세까지의 남성이며, 국적을 불문하고 간단한 일본어 구사가 가능하면 지원할 수 있다. 특정 연예 기획사, 음반사, 음악출판사 등에 소속되지 않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다.


시즌 1의 NiziU를 선발하는 과정을 담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일본 지상파 니혼테레비(NTV)와 동영상 플랫폼 후루(Hulu)를 통해 방영되어 큰 인기를 모았는데, 박진영은 기자회견서 "이번 시즌 2 역시 내년 하반기 미디어를 통해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알려 기대감을 높였다.


아울러 박진영은 "2년 전 걱정을 안고 '니지 프로젝트'를 처음 발표할 때가 생각나는데 이렇게 시즌 2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 상상도 못했던 성원을 보내주셔서 놀랐고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특히 '니지 프로젝트' 방송 후 아직 한 번도 일본에 가보지 않아 더욱 실감이 안 나고 제가 일본서 유명해졌다고 하는데 그것도 사실인지 매우 궁금하다"고 말하며 환히 웃었다.


무라마츠 슌스케 대표 역시 "'니지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최고 파트너인 박진영(J.Y. Park) 씨와 시즌 1을 함께 했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니지 프로젝트'를 통해 조금이나마 꿈과 희망을 전해 드릴 수 있던 점에 대해 뿌듯하게 생각한다"면서 "특히 박진영씨 지도 아래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데 대해 참가자 및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참여하실 수 있는 것이 이 오디션의 포인트다. 이번에는 보이즈 오디션으로 시즌 1과 다른 새로운 스토리를 보여드리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NiziU 멤버들도 등장해 의미를 더했다. 박진영이 "오디션에 어떤 마음으로 임해야 하는지 조언을 부탁한다"라고 묻자 리마는 "'니지 프로젝트'는 참가자들 모두가 서로 협력해 가며 성장하는 부분이 하나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미이히는 "자신감을 잃을 뻔한 적도 있지만, 박진영 PD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어떤 때라도 자신의 특별함을 믿고 노력했다. 그래서 늘 자신을 믿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에피소드와 함께 힘찬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스포츠호치, 주니치스포츠 등 일본 주요 언론을 비롯해 TBS의 '하야도키', 후지테레비의 '메자마시테레비', NTV의 'Zip'와 '슷끼리' 등 현지 방송사의 인기 프로그램들 역시 JYP와 소니뮤직의 연속 성공이 기대되는 대형 프로젝트를 집중 조명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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