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웬디 '영스트리트' DJ 발탁 / 사진: SM 제공
레드벨벳 웬디가 '영스트리트' DJ 데뷔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SBS 파워FM '영스트리트'의 새로운 DJ로 발탁된 웬디는 지난 12일 첫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웬디는 매끄러운 진행과 열정적인 리액션, 상큼발랄한 매력으로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이끌어 만능 DJ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2018년 '영스트리트'의 스페셜 DJ를 맡았던 웬디는 이날 방송을 시작하며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이 자리에 돌아왔다. 시작 전에는 이렇게까지 떨지 몰랐는데 첫 멘트를 읽을 때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너무 행복하고 설렌다. 힘이 들 때 기댈 수 있고, 행복할 때 옆에서 힘을 드릴 수 있는 '완디'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애칭으로 스페셜 DJ 출연 당시 정했던 '완디'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더불어 첫 방송인만큼 매일 달라지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Today is 웬디', 궁금한 점은 무엇이든 물어보고 웬디가 답해주는 '무엇이든 물어보세' 코너에서는 다양한 소통으로 청취자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사연을 읽어주는 '남의 사랑 이야기', 청취자가 원하는 모든 걸 이뤄주는 '와니랜드' 코너에서는 자연스러운 연기와 센스 있는 미션 수행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노래방 기계 반주에 맞춰 노래 1절을 부르고 웬디의 점수를 맞추는 '노래방 퀴즈' 시간에서는 소울라이츠의 '도시의 밤'을 소울풀한 가창으로 들려줘 눈길을 끌었으며, 전임 DJ였던 이준은 깜짝 전화 연결을 통해 웬디에게 "적임자가 나타났다. 첫 방송인데도 너무 잘한다. 지금 그대로 즐기면서 하면 최고의 방송이 될 것 같다"고 응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웬디가 진행하는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는 매일 오후 8시 방송된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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